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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 보라매공원에 이른 봄소식 평화의 소녀상 건립


대전 보라매공원에 이른 봄소식, 평화의 소녀상 건립




안녕하세요.

어느덧 봄이 가득한 3월의 시작입니다. 이른 봄 어떻게 준비하고 계세요?

 

옷차림, 집안청소, 세차, 쇼핑, 나들이 등등

나름대로 봄을 맞이하는 방법이 다른데요.

이런 행복한 시간에 의미있는 봄의 시간이 있어 잠시 다녀왔습니다. 

바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우리지역에도 역사적 사실을 바로세우고

아픔을 겪었던 민족의 역사적 현실을 일깨우고 바로 세우고자 대전에도 소녀의 평화상이 건립되었습니다.




보라매 공원에서 거닐며 바라보는 대전시청은 늘 묵묵하지만 열정의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대전의 미래가 가득담긴 곳.




대전 평화의 소녀상

보라매공원에서 대전시청을 건너는 길의 끝무렵에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2,370명의 시민이 함께 뜻을 모아 4,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3.1일에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소중한 우리시민의 이름이 이렇게 소녀상과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권이 존중되고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함께 기원해 봅니다.




단단하고 야무진 모습이지만 그 의미앞에 숙연해집니다. 

소녀상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한민족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하나하나에는 그 의미가 있습니다.

뜯겨진 머리카락, 어깨위의 작은새, 빈의자, 그림자와 흰나비, 맨발의 발꿈치 등

작가는 평화의 소녀상에 그 깊은 슬픔과 한을 담아내 다시는 이땅에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누군가 감아놓은 따뜻한 목도리.

우리나라 사람이 빼놓을수 없는 것.

바로 사람과 사람의 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자의 형상이 무엇을 뜻하는지 보이세요?

저 할머니 그림자에 날고 있는 하얀 나비가 뜻하는 것도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또 한켠으론 뭉클해지며 뜨거워지는곳.

대전 보라매공원에 자리잡은 평화의 소녀상은 누구에게나 같으면서도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이 보이세요?


봄이 시작되는 3월에는 이 좋은 보라매공원을 거닐때 가끔씩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누군가를 위해 잠시 따뜻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도 일상 속에서의 힐링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