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국립대전현충원 사진공모전 입상작 순회전시


국립대전현충원 사진공모전 입상작 순회전시




포근한 설날을 보내고 봄비가 내리고 나니 봄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온듯 합니다.

긴~ 명절연휴 고향을 다녀오신 분들에겐 그 어느해보다 넉넉한 명절이 되었을듯 싶습니다.

 

 

▲ 현충원 여명(대상)


열린호국공원인 국립대전현충원의 제8회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지난달 대전도시철도

판암역에서 전시되어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신흥역에서 3월 3일까지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도시철도 판암역은 지하철1호선 종점이어선지 그리 많은 사람들이 붐지지 않아

조용히 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요. 국민 모두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호국공원인

국립대전현충원의 의미와 아름다운 풍경을 널리 알리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보훈정신을 함양하고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로 8회째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대전현충원의
사계와 특별한 느낌이 있는 사진들을 보며 가슴 뭉클함을 함께 느껴 보실까요?

 


 


국립대전현충원을 들어서면 민원실앞에 2012년에 설치된 하늘나라 우체통이 세워져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유족이 쓴 편지가 빗물에 젖는 모습이 안타까워 하늘나라 우체통을 만들게 되었다는데요.

유족들이 마음 놓고 그리움의 편지를 쓰고 방문객들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감사의 편지를 쓴 후 이 우체통에다 넣는건데요.

"하늘로 보내는 엽서"란 제목의 이 사진은 감사엽서 전시회 사진입니다.

  하늘나라로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애절한 사연들을 담아

엽서에 빼곡히 적어 하늘에 매달았습니다.

   그리워도 그립다는 말을 전할길이 없었던 유족이나 지인들의 편지가

지금도 우체통에 차곡차곡 쌓여 갑니다.

 

 

 

이번에 전시된 현충원 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은 모두 37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지난 1. 29.~ 2. 16.(15일간) 대전지하철 판암역에서 전시를 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현충원 여명



 

새벽 ​

이번 사진공모전 입상작들의 작품 속에서는 아름답고 웅장한 현충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우리로 하여금 애국정신이 저절로 우러날만큼

가슴 뭉클한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하는 풍경들이 많았습니다.

 

조포

 

 

현충일 추념식

 

 

 

진혼곡


 국립대전현충원을 소재로 하고‘열린 현충원, 밝은 현충원’ 내용을 담은

'제8회 국립대전현충원 전국 사진 공모전’입상작 37점은 대상을 비롯하여

  국립대전현충원을 배경으로 체험활동, 문화‧기념행사, 참배, 안장의식, 자연

경관 등을 담은 사진작품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묘소가 어디인가?

 

 

 

엄마!! 힘내세요.

공모전 입선작들은 대부분 현충원의 가슴아픈 장면을 보여주는 모습이 많았는데요.

지팡이를 허리춤에 맨 할머니가 홀로 묘소를 찾는 모습과 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눈쌓인 묘소를 찾아 걸어가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는듯 했습니다.

 

 

 

호국분수탑


녹음이 우거진 뜨거운 여름 한 낮,

자전거를 타고 현충원에 도착하여 찍으신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 김기화님의 작품이십니다.

펄럭이는 태극기와 현충탑앞을 지키는 호국분수탑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태극기 사랑(동상)

 

 

 

호국의 쉼터

 

 

 

 빛과 태극기


현충원은 연중무휴 국민 누구나 방문하여 참배하고 쉴 수 있는 열린 호국공원입니다.

국립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설경과 입구의 청마상과 태극기입니다.

 

 

 

유해발굴 설명회

 

 

 

호기심(금상)


 

 

엄마에게 배우는 나라사랑



 

나라사랑 한 손길 발대식

 


 

한 반 도

 

 

 

 


 


해마다 3월이면 생각나는 지워지지 않은 슬픔이 있습니다.

젊은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한 채 차디찬 바다에서 목숨을 잃어야만 했던 천안함 피격사건. 

 천안함 4주기 추모사진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버린

46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소앞입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된 장병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호국과 보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된 시간.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져서 동족간의 가슴 아픈 일이 더이상 생기지 않고

 함께 잘 살아가는 그런날이 빨리 왔음 좋겠단 생각을 해 봤습니다 


 

 

깨끗한 마음으로(입선) 

 

 

 

천상의 정원

 

 

 

가을빛 현충원


"깨끗한 마음으로"(입선), 천상의 정원, 가을빛 현충원등 대전시민들이 이번 사진전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더 되새겨보는 마음가짐과

 현충원을 방문하여 더욱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대전현충원 사진공모전 입상작은 지하철역을 비롯해 한밭도서관,

신탄진도서관 등 20여 곳을 순회하면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스한 봄이 오늘 소리가 들리는 요즘.

 아이들 손을잡고 함께 다녀오신다면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애국하는 마음도 쌓일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