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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KGC인삼공사배구단,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에게 박수를


KGC인삼공사배구단,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에게 박수를!





안녕하세요 12일 프로배구 V 리그 경기가 열린 충무체육관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대전을 연고로 하는 KGC 인삼공사 배구단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KGC 홈페이지 인삼공사 배구단


KGC 인삼공사 선수들 단체사진이 있는 경기일정입니다.

최하위를 달리며 힘든시기를 보내고 있는 KGC 배구단은 이날 단독1위를 달리는 도로공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열리는 평일 여자부 경기는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합니다.




경기장에 입장하니 선수들이 한창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대전을 연고로 하는 KGC 인삼공사 선수단입니다.

반대편에는 하얀색 유니폼이 도로공사 선수단이 몸을 풀고 있네요




경기를 시작하기 위해 경기장을 정리하고 경기를 도와줄 진행요원들을 소개합니다.





양팀 선수단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선공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13번 유미라선수의 서브입니다. 유미라선수는 2006년에 입단 한 선수입니다. 

신탄중앙중 - 청란여고 출신으로 대전이 길러낸 지역 프렌차이즈 선수입니다.

입단하면서 모교의 배구부 시설을 위한 장학금도 쾌척하고 입단했는데요

청란여고 배구단은 해체되고 배구부가 용산고등학교로 이관되어

대전지역의 여자 배구선수들을 배출해 내고 있습니다.




 10번 2년차 최수빈 선수의 서브입니다.

2년차에 주전으로 많이 뛰진 못하지만 예쁜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뒤로는 경험을 쌓기 위해 출장시간을 늘려가는 선수입니다.




 1번 외국인선수인 조이스선수의 스파이크입니다.

타 팀에 비해 부족한 공격진에서 혼자 고군분투하는 선수입니다만

오늘 경기후 이성희 감독으로부터 열심히 뛰지 않는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는데요.


시즌내내 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끌어 가는 공격진의 에이스입니다.

최근들어서는 체력이 떨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인삼공사 공격진의 키 플레이어가 되어줄 선수인데 이날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네요




네트위에서 높은 키를 이용한 스파이크를 선보이는 니콜선수입니다.

타점높은 공격으로 이른바 니콜공사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도로공사의 공격의 선봉장인데요.


니콜선수 외에도 국내선수들의 좋은 활약이 있기에 강팀이 된 것 같습니다.

1세트는 도로공사가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코트체인지를 하고 2세트가 시작되었습니다.

2세트에도 도로공사의 만만치 않은 공세가 이어집니다.




토스를 시도하는 인삼공사 4번 세터 한수지 선수입니다.

배구는 화려한 공격수들이 돋보이기 마련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선수는 세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 블로킹을 피해 느슨한쪽으로 토스를 잘 올려주는것이 세터의 역할인데요


아무리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더라도 

그 선수들에게 올려주는 토스가 좋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는데요

인삼공사의 도약을 위해서는 한수지 선수를 비롯한 세터진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도로공사 블로커들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는 레프트 백목화 선수입니다.

라이트 조이스가 담당하는 우측라인과 균형을 맞추려면

좌측을 담당하는 백목화 선수의 활약이 중요한데요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백목화 선수인데

올시즌은 주춤한 모습을 보여 안타깝습니다.


인삼공사의 도약을 위해서는 백목화, 이연주를 비롯한 좌측라인이 살아나

조이스선수와 좌우 균형을 이룬 다양한 공격을 펼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세트는 선수의 연이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도로공사 12번 문정원 선수의 활약으로 도로공사가 2-0으로 앞서갑니다.


오늘 경기로 문정원선수는 24경기 연속 서브득점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정말 대단합니다.


올스타전 서브퀸에 빛나는 문정원 선수의 서브를 현장에서 직접보니

날카로운 런닝서브가 정말 마구처럼 변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세터 한수지 선수의 점프 토스장면


3세트가 시작됩니다. 

이번 세트를 내주면 패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삼공사 선수들은 앞선 세트보다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백목화 선수의 몸을 날리는 디그장면입니다.

비록 경기는 지고있지만 최선을 다하는 인삼공사 선수들의 플레이가 멋지네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석엔 많은 관중들로 채워져 갑니다.

비록 경기는 지고 있지만 대전팬들의 응원열기는 뜨겁습니다.





3세트 막판 도로공사를 2점차로 추격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삼공사 선수들

하지만 리그1위 도로공사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나 봅니다.




경기 종료후 양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면서 퇴장합니다.

비록 경기에선 졌지만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대전을 연고로하는 KGC 인삼공사 여자배구단.


비록 지금은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동안 V리그에서 3차례나 우승한 저력이 있는팀입니다.


얼마 남지않은 시즌 최선을 다하며 시즌을 마치고

다음시즌 선수보강과 선수들의 기량발전으로

다시 V리그 챔피언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