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축제ㆍ행사

대전 유적지를 찾아서,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대전 유적지를 찾아서,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대전의 주요 문화재에 대한 설명과 사진을 담은 안내 책자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가

대전시에서 발간되었다고 해서 대전시청을 찾았습니다. 관련 부서는 대전시청12층에 있는 ‘종무문화재과’입니다.




2014년 12월 대전광역시에서 발간한 '한밭문화유산 길라잡이'


대전시청 12층에서 창문으로 북쪽을 보면 가로수 너머로 정부청사 대전건물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남쪽으로는 대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벽에는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의 도시 대전이란 글과 함께 지도가

액자에 담겨 있습니다. ‘종무문화재과’에서 학예사님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전광역 시청


대전광역시청 12층 종무문화재과 입구 액자


대전광역시청 12층에서 바라본 가로수와 정부청사




대전 ‘종무문화재과’는 문화재청과 함께 대전의 문화유산을 보전관리 하는 부서인데요. 이번에 대전시에서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를 발간한 이유는 말 그대로 대전의 문화유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여

우리 지역 문화유산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함 이라고 하네요.


대전의 문화재는 총 206개의 문화재<부속문화재포함>가있다고 합니다.


보물(10), 사적(1), 천연기념물(1), 유형문화재(53), 무형문화재(20), 기념물(45), 민속문화재(3), 문화재자료(52)라 합니다.

대전의대표적인 문화재는 보물 제209호로 지정된 '대전회덕동춘당' 건물이 있고, ‘계족산성’은 대전에서 유일한

사적 제355호라고 하네요. 천연기념물도 유일한데 2013년 7월에 ‘괴곡동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 제545호로 지정이 되었답니다.


대전의 유형문화재 제1호는 대전 동구의 ‘송자대전판’이고, 대전의 기념물 제1호는 동구의 ‘박팽년선생유허’라고 하네요.

대전의 민속문화재 제1호는 대덕구의 ‘법동석장승’이고, 대전의 무형문화재 제1호는 유성구의 ‘웃다리농악’ 이라고 합니다.

대전의 문화재자료 제1호는 ‘삼매당’이고, 대전에서 제일 먼저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된 건물은 ‘충남도청구본관’ 이고

제일 늦게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2014년 10월 30일에 지정된 등록문화재 제643호인 대전 대흥동성당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전에서는 아쉽게도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없다고 합니다.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첫 편은 대전의 지정문화재중 대표적인 문화재인 동춘당과 송시열의 강학처인 남간정사를

설명과 사진을 첫 번째로 담았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둔산선사유적지, 회덕향교, 진잠향교, 숭현서원, 도산서원,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등 시대별 대표성을 갖는

문화유산도 담아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접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한번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을 살펴 보겠습니다.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


보물 제209호 대전 회덕 동춘당 입니다. 동춘당에 보물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이웃에 산재해 있는

유사한 별당 건축 중에서도 가장 대표될 만한 정갈함과 균제감을 보여주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특별한 꾸밈없는 형태와

치장하지 않고 단아한 모습은 동춘 선생의 인품을 대변하는 듯 하다고 합니다.





우암사적공원

우암사적공원은 남간정사와 소제동에서 옮겨온 기국정등이 남아있고, 선생의 문집인 송자대전 목판이 보관되어 있는 곳입니다.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이곳에 남간사를 다시세우고 주변을 새롭게 정비하여 우암사적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문화재자료 제5호 회덕향교 대성전

조선초기에 세워진 건물로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0년(선조 33)경에 다시 세웠고,

그 후 1812년(순조 12)가을에 크게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재자료 제6호 진잠향교

조선시대 유교이념은 국가와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 시켜온 근간이었고, 이러한 유교이념을 교육시키고

유림들의 정신적 지주로 버텨온 것이 향교입니다. 진잠 향교는 조선 태종5년에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기념물 제27호 숭현서원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된 이후 오랫동안 복원되지 못하다가 1994년 발굴 조사를 실시,

1994년부터 2001년까지 8년에 걸쳐 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시 문화재자료 제3호 도산서원

만회 권득기와 그의 아들인 권시 두분의 학문과 학덕을 기리고, 이들 부자를 제사지내며 강학하는 곳으로 삼고자

1693년 탄방동의 도산 기슭에 세운 것입니다. 도산 서원이 있는 탄방동은 탄옹 선생이 후학들을 위해 세운 강학소가 있었던 곳으로 윤증을 비롯한 수많은 학자들이 배출되었다고 합니다.





기념물 제28호 둔산 선사 유적지


둔산 선사 유적지는 1991년 3월 둔산 택지개발공사 중에 발견되어 1991년 5월부터 9월까지 충남대학교 박물관과

한국선사문화연구소에서 발굴 조사하여 청동기시대 유적, 구석기시대 유적,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기념물 제26호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 중구 어남동에 있는 생가지에서 태어나 8세까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입니다.

신채호 선생은 을사조약 후 일제의 식민통치에 맞서 언론을 통한 민중계몽운동과 민족의식고취를 위한

언론활동을 전개한 역사가 이며, 언론인이며, 독립운동가입니다.




한밭문화유산 길라잡이 뒤 표지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 가 아무쪼록 대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의 참다운 길라잡이가 되어 대전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책자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대전광역 시청





우암사적공원



‘한밭문화유산길라잡이’는 대전시청 종무문화재과 (270-4522)

 우암사적공원 (673-9286) 에서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