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볼만한곳 | 대전중구문화원을 찾아서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대전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문화를 창조하고
문화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대전중구문화원을 찾았습니다.
▲대전 고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는 대전 중구문화원 건물
대전중구문화원은 대고 오거리 대전고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데요.
대흥동 주민자치센터와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2층은 문화원, 3층은 대흥동 주민자치센터 입니다.
대전중구문화원은 1953년 4월 25일 개원하였고 작년에 60주년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오늘 중구문화원을 찾은 것은 이번에 향토문화자료 24집, 대흥동 이야기를 펴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고 찾아가니 반갑게 맞아 주시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전 중구문화원은 지난 60여년의 연륜 속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해 왔지만
그 가운데에서 출판 분야의 활동을 빼 놓을 수 없다고 하십니다.
6.25전쟁 직후인 1955년 당시 에는 「약진대전사진보」「한밭문예논단」
「사진으로 본 대전의 어제와 오늘의 만남」「중구문화원60년사」「사진으로 보는 대전문화60년」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전통문화와 역사 속에 드리워진 우리의 정신문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출판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번에 「대흥동 이야기」라는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흥동 이야기」는 대전에서 가장 대전다운 공간이 대흥동이라는 관점에서
대흥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그 역사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보는 책이라고 합니다.
대흥동 하면 원도심의 중심이기에 대전의 원도심이 살아나고
대전의 역사와 문화가 이곳 대흥동에서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하네요.
▲2014년 12월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향토 문화자료 제24집으로 발간한 대흥동 이야기
「대흥동 이야기」에서 상업문화편을 보면 대흥동에는 유명한 제과점이 있었습니다.
승리당(유기숙), 성심당(임길순), 아세아제과점(정준석), 경일제과점 등이 있었는데
구) 충남도청 앞에 있던 승리당이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 중의 하나였다고 합니다.
대흥2동에 있던 아세아 제과점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인기 있었고 맘모스빵이라 하여
넓고 큰 빵 사이에 쨈과 크림을 넣은 빵이 인기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성심당 만이 남아 그 역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2층 향토자료실 계단에 설치된 액자 속 유등천 과 주변 모습 사진들
▲대전 중구문화원 2층 향토 자료실
2층 향토 자료실도 둘러보았습니다.
대전 중구의 역사문화 자료가 가득 했습니다.
6.25 한국 전쟁 직후인 1955년 6월호를 창간하여 1972년 6월호로 종간 한
주한 미군 극동사령부에서 발간했던 ‘자유의 벗’ 잡지도 있습니다.
중년의 50세를 넘어선 분 들은 한번쯤 접했던 추억의 잡지지요.
▲주한 미군 극동사령부에서 발간 했던 '자유에 벗'
▲미국 공보관에 있던 미국 문물을 소개하는 책자들
▲서클 활동 일지
▲모래알 음악회 서클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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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35 표지 |
▲1968년 작성한 모래알 음악회 서클 일지 |
재미있고 귀한 자료들도 많았습니다.
1948년도 경 미국 공보관에서 보관 중이던 책자도 많이 보관하고 있었는데
미국 문물을 주로 소개하는 책자 들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도서일지’ ‘영화일지‘ ’서클일지’ 등도 있었습니다.
특히 ‘서클 일지’ 같은 경우 그 당시 문화원에서 서클 활동을 했던 회원들이
지금의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굉장히 신기하게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안내와 설명을 해주신 조성남 대전 중구 문화원장님
마지막으로 '대흥동 이야기'는
대전 중구문화원을 찾으면 언제든지 만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안내와 설명을 해주신
조성남 대전 중구문화원장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로 109 중구문화원
전화(042)256-3684
http://www.dj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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