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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2014 제2차 정책세미나 | 문화융성과 로컬리티

 




2014 제2차 정책세미나 | 문화융성과 로컬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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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통나래관에서 대전문화재단의 2014 제2차 정책세미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주제는 문화융성과 로컬리티 : 현실과 과제 였습니다.

 

2014년 12월 31일 화요일

14:00 - 17:00

대전전통나래관 다목적강당

 

세시간을 꼬박 쉬는 시간도 없이 열띤 토론이 이루어진 정책세미나였습니다.

 

 

 


기조발제는 '지역문화진흥의 의의와 방향' 이라는 주제로

이흥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 원장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지역문화 진흥정책의 방향으로 창조성 확산, 사회자본의 구축, 지역사회 돌봄 문화, 지역과 예술의 공진화 생태계를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문화가치, 가치네트워크 강화의 틀이 조성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조발제에 이어  본격적인 세미나가 시작되었는데요.

좌장은 손종호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첫번째 발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정덕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님께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가치' 라는 주제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이정덕 교수님께서는 전주한옥마을의 사례와 함께 대전의 핵심가치를 제안해주셨는데요.

대전이 창조성지수 전국 2위를 차지한 만큼 과학문화특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재미있게 놀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문화가 대전에 생기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로는 서순복 조선대학교 법학과 교수님께서 '지역거버넌스와 문화예술생태계' 라는 주제로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서순복 교수님께서는 문화기본법과 지역문화진흥법에 대한 흐름을 짚어주시고,

문화거버넌스 구축과 문화민주주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지역문화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이주민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두 분의 발제에 이어 네 분의 지정토론이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정선기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님께서는 최근 변해가는 문화현상들을 짚어주셨는데요.

이정덕 교수님의 발제에 덧붙여 대전의 과학문화도시 전략도 함께 제시해주셨습니다.

 

 

 

 

또한 기획자의 효과적인 매개 활동을 강조하시면서 대전문화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지자체, 징겨기업, 시민 사이의 긴밀한 파트너십의 필요성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어서는 최길수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님께서 토론을 해주셨는데요.

다양한 지역성이 섞인 특징 때문에 관용이라는 측면에서

대전 사람들이 다른 도시의 사람들보다 독특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신다 하셨습니다.

 

 

 

 

또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많은 대전 시민들이 대전답다는 느낌과 대전다움의 특징을 '과학'으로 꼽았다고 하셨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한 대전의 지역정체성과 문화가치를 위한 제안들을 해주셨습니다.

 

 

 

 

두 분의 토론이 끝나고 이용관 대전예술의전당 관장님께서 이어서 토론을 해주셨습니다.

대전 공연예술 생태계에 관한 몇 가지 문제제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전용공연장의 필요성과 시립극단 및 현대무용단 창단에 대한 것들을 제안해주셨습니다.

나아가 대전의 공연예술축제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임기대 한국외국어대학교 HK 연구교수님께서 토론을 해주셨습니다.

지역거버넌스와 문화예술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정리해주셨는데요.

 

 

 

 

지역문화의 고유한 원형을 어떻게 선별하고 지원할 것인지의 문제와 생활문화동아리의 활성화 방안,

지역 사정에 맞는 조례 제정의 필요성, 외국인과의 소통 문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주셨습니다.

 


 

 

길고 열정적인 정책세미나를 통해서 대전의 문화융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대전이 어떤 문화를 형성하며 발전해나가면 좋을까 고민하기도 하며

새로운 그림들을 그려나갈 상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토록 유익한 정책세미나에 빈 자리가 있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내년에는 대전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전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함께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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