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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대전 원도심 대전중앙시장을 찾아서! (팸투어,대전중앙시장,온누리상품권)





대전 원도심 대전중앙시장을 찾아서!

- 팸투어,대전중앙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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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진한 커피향도 향긋한 내음으로 다가옵니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거리를 지나는 행인들의 짙어지는 옷 색깔과 함께 발걸음이 빨라지는걸 느낄 수 있는데요.

점점 추워지는 날씨가 반갑지 않은 사람들에겐 겨울이 더욱 추워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싸늘한 한겨울 찬바람에도 변치않은 따스한 사람들의 인정과 미소가 넘쳐나는 곳.

오늘은 그런곳으로 안내해 보겠습니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진 못하지만,

물건에서 가격에서 착한 가격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나가 봤습니다.

훈훈한 인정이 오고 가는 곳. 대전의 동대문이라고 불려질만큼 대전에서 제일 크고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가장 착한 가격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을 당기는 곳.

대전 중앙시장에 오늘은 아주 특별한 젊은이들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이분들인데요. 이분들이 오늘은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원도심에 위치한 중앙시장을 돌며

맛있는 먹거리를 사 먹기도 하고,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하며, 정말 평소에 와보지 않아 모르고 있었던 

전통시장이 바로 이런곳이구나 하고 느껴볼 사람들.. 그들은 누구?

 

네.. 그들은 바로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과 SNS 서포터즈들입니다.

황금같은 주말을 그들이 왜 전통시장을 찾았을까요?  궁금하시죠?

자~~ 그럼 지금부터 한번 그들을 따라가 봅니다.

 

 

 

  대전의 원도심 중에서도 제일 복잡한 대전역 바로 옆에 위치한 역전시장과 마주한 대전 중앙시장입니다.

새벽에 문을 여는 역전시장과는 달리 이곳 중앙시장은 저녁 늦게 까지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역전시장과 마주하고 있는 중앙시장으로 가기위해 횡단보도를 걷는 시민들.이 횡단보도가 생기기전에는

이곳에 육교가 있었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은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장으로 갈 수 있도록 횡단보도로 변했습니다. ​

모두가 빠른걸음으로 건너가고 건너 오기에 바빠 보입니다.


 


시간은 정오를 넘어 한 시 가까이된것 같습니다.

북적북적대는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대전광역시 기자단과 서포터즈들의 눈이 휘둥그래 집니다.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 새로 잘 정비된 시장통에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과 물건들에 놀라고, 착한 가격에 또 한번 놀랍니다.

없는것 빼고 다 있는. 뭐든 주문만 하면 다 살 수 있는곳이 바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입니다.

아직 점심전이라 눈앞에 제일 먼저 보이는건 역시 고소한 내음이 진동을 하는 먹거리 부페앞이였습니다.

 

 


흐미^^ 손이 많이 가는 잡채도 한곳에 수북히 담겨 있고 차가운 몸을 녹일 수 있는

아주 뜨끈한 어묵 국물과 푹~ 불려진 꼬치 어묵. 그리고 쟁반만한 녹두 빈대떡.

그저 바라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오는 맛있는 먹거리들입니다.

 

 

 

10년전통을 자랑한다는 비전 녹두빈대떡집입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왔다고 간판에 떡~하니 쓰여져 있습니다.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잡채 녹두빈대떡.. 모두가 참 착한 가격입니다.

이런 먹거리가 빌딩 숲 속의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판매한다면 만원을 훨씬 넘어가는 가격이 될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래서 전통시장이 좋은거구나... 그들은 전통시장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으며,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 의자에 앉으면서 녹두빈대떡과 잡채와 어묵을 시켰더니 따스한 어묵 국물을 제일 먼저 대령해 주십니다.

따스한 어묵 국물과 잡채를 먹으면서 빈대떡이 구워지는걸 보니 참 신기합니다.

프라이팬처럼 동그랗게 만들어진 구멍이 뻥 뚫린 기구의 자루를 손으로 잡고 철판위에 턱 걸쳐놓고

반죽한 녹두전 재료를 한바가지 퍼 담아 구멍이 뚫려있는 기구 위에 부어 주니 신기하게도 빈대떡의 모양이 잡혀 집니다.

아.!! 바로 이거구나.. 빈대떡의 모양이 아주 이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는게 바로 기구를 이용해서 반죽을 넣어주고

구워내기 때문이었네요. 뜨거운 철판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녹두빈대떡이 익기 시작하면 기구를 뺴내고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어찌나 크고 고소한 녹두빈대떡인지 네명이 먹어도 충분할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나이드신 노모를 모시고 며느님이 장터를 구경하다 발걸음을 멈춘 곳.

바로 신발가게 입니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서 털신을 신겨 드리고 싶은 마음에 나오셨다고 합니다.

이것 저것 신어보고 제일 발에 맞는 털신으로 골라 신겨 봅니다.

나이드신 분이 찾아오니 주인 아저씨도 적당을 신발을 보여드리기 바쁘십니다. 

고부간의 따스한 정이 오가는 풍경, 전통시장에선 이런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깔끔하게 새로 단장된 중앙시장,  예전에 비하면 참 많이 달라 졌습니다.

제가 대전에 25년간 살아오면서 적어도 한달에 서너번은 이곳 중앙시장을 애용하는 마니아가 되었는데요.

예전에 비하면 정말 분위기와 시설들이 모두 혁신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대형마트에 밀려 한때는 손님을 빼았기는

고통도 감내해야 할 때도 있었지만, 차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길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저는 10번이면 10번 모두 집과 가까운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트보다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좋은점이 참 많습니다.


첫째. 밥상이 훨씬 풍성해 집니다.

둘때. 지갑이 두둑하지 않아도 풍성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습니다.

세째. 조금만 발품을 팔면 마트의 반값에 양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의 장점입니다.

 

 

  

전통시장의 먹거리 부페에서 두둑히 배를 채우고 발걸음을 또 옮겨 봅니다.

이곳은 또 어디인가요? 어딜가나 먹는 음식점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시식코너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곳 중앙시장에서 소문난 맛집이라네요.

대전 MBC "아침이 좋다" 방송에도 나왔던 집이라네요.

통닭과 닭강정이 전문입니다. 맛보고 싶었지만, 긴 줄 떄문에 그냥 지나칩니다.

 


 

  

호떡집에 불이 났습니다. 정말로요. 길게 늘어선 사람들. 철판구이 왕만두와 흑미 찰 호떡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길게 줄을 서 계시는지. 호떡과 만두가 먹고 싶지만, 여기도 줄서기 때문에 패쑤~~

 

 

 

마치 명절 대목인양 정육점 앞에는 생고기가 부위별로 손님을 기다립니다.

소고기 사태, 양지등의 가격을 보니 동네 정육점보다 훨씬 싼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등뼈와 갈비도 대형마트에 가지런히 팩에 담겨있는 상품보다 훨씬 많은 양에 가격도 훨씬 착합니다.

마트만 이용하셨던 시민들. 아마도 이곳 중앙시장에 오시면 배 좀 아플겁니다.

 

 

 

브랜드 익숙한 유명한 베이커리가 아니어도 좋다.

동네 시장통 빵집이면 어떠랴!! 맛있고 싸면 되는거지.

제과점의 빵과 똑깥은 빵들이 멋드러진 과대포장 대신 기본 비닐포장으로 얌전하게 포장되어

"영 베이커리"라는 브랜드로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빵집 앞이라선지 골목 전체에 빵내음이 가득 합니다.


 

 

오!! 이곳은 제가 무지 좋아하는 왕족발 집입니다. 편육도 있고 수육도 있습니다.

돼지 껍데기도 있다네요. 흐미^^ 식욕이 멈출줄 모릅니다.

오늘 만큼은 배가 남산만하게 불러와도 신경질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저 기분좋을 뿐입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수연 김밥. 이곳 중앙시장 수연 김밥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명품 김밥집입니다.

한 웅큼 가득한 밥과 푸짐한 야채를 보는데서 둘둘 말아 숭덩 숭덜 썰어 줍니다.

따스한 어묵 국물과 함께 김밥 하나면 점심으로 충분할 정도로 김밥이 큽니다.

이곳을 지날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먹걸 여러번 봤는데. 바로 수연김밥이였네요.

 

 


 이쁜 얼굴은 화면에 나오면 곤란하다고 안나오게 찍어달라시는 김밥집 주인 아주머니

얼굴 만큼이나 이쁜 김밥을 재빨리 말아 썰어 줍니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고슬고슬한 밥을 많이 펼치고, 야채를 듬뿍 얹어 김밥을 싸시는 아주머니를 보니

또 한번 전통시장의 인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푸짐한 김밥이 1500원인 집은 이곳밖에 없다고하네요.

 



서서히 발길을 옮겨 목척교를 지납니다.

거무스레한 잉어들이 대전천에 자유롭게 놀고 있는모습이 다리 위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맑은 대전천입니다.

몇해전만 하더라도 이런 모습은 상상 할 수가 없었지요.

복개를 한 자리에 수십년간 중앙데파트가 세워져 있었고, 몇년전에 건물을 허물고 세로운 모양으로 우뚝 선 목척교.

대전천이 이렇게 맑아졌구나를 눈으로 확인하고 보니 노력해선 안되는 일이 없구나 생각되었습니다.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기 시작합니다. 비를 피하기 위해 중앙로 지하상가로 들어섰습니다.

 

 

 

 주말이라선지 중앙로 지하상가는 많은 사람들이 바쁜듯이 오르고 내려가곤 합니다.

반짝이는 전등불빛 효과로 모든 제품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선 이젠 온누리 상품권이

보편화되어 아무때고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지하상가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중앙로 끄트머리에서 옛 충남도청사 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매주 화요일이면 장터가 생기는 이곳 옛 충남도청사 앞마당엔 아직도 가을단풍이 한창입니다.

붉그레한 단풍이 아직도 고스란히 그대로 남아 있어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 도청사 뒷쪽 시민대학쪽에는 늦가을의 정취가 아직도 멋스럽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노란 은행나뭇잎과 빨간 단풍이 어우러져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듯 합니다.


 

 

일제강점기시대에 지어진 옛 충남 도청사는 대전의 역사박물의 후속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근현대사 전시"와 함께 "한밭에 선 독도전"이 열리고 있는 옛 충남도청사 현관입니다.

오늘의 미션을 끝내고 이곳에서 모두 3시에 모여 미션에 성공한 1등 팀에게는 상금이 주어집니다.

전통시장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SNS에 올려 "좋아요" 갯수가 제일 많이 나온 팀이

오늘의 우승팀이 되는 미션이었어요. 모두 이곳에 모인 기자단과 서포터즈들이 스마트폰으로 좋아요를

확인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거의 우승팀이 가려진듯 합니다.

우리팀도 엄청 열심히 태그걸고 친구들을 소환했건만 아쉽게도 우승에선 밀렸습니다.

 

 

  

드뎌^^ 오늘 최후의 우승팀이 가려졌습니다. 4명 모두가 SNS 서포터즈네요.

역시 SNS의 저력이 우승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역시나 제일 젊고 팔팔한 대학생들이 많은 팀이네요.

언제나 젊음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오늘 상금으로 받은 온누리 상품권을 들고 인증샷을 날립니다.

참신한 대학생들의 수고와 노력에 힘찬 박수를... 1등. 축하드립니다.

 

 

 

 오늘로서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과 서포터즈들의 팸투어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매번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였고, 기억에 남을 추억을 쌓게 한 마지막 팸투어는

일명 방목형 팸투어로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아주 재미나고, 특별한 체험을 경험케 했습니다.

대전의 아름다운 명소를 비롯해서 전시,공연 등등의 소식들을 발빠르게 취재한 후 읽을 기사거리를 블로그에 제공하는 

대전시 블로그기자단 실시간으로 SNS에 게시글을 올려 친구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끔

막중한 임무를 맡은 대전시 SNS 서포터즈. 올 한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팸투어까지 톡^톡^ 튀는 감성으로 멋진 프로그램을 구상해주신 시청 관계자님과

협력사 유영찬 선생님과 박준성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올 한 해 팸투어 소식은 오늘로서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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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대전중앙시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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