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동맛집 | 대전시민대학 근처 맛있는 짬뽕집 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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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대학을 이용하는 시민의 수가 날로 늘고 있습니다.
저는 대전시민대학에서 학습 상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학습 상담 외에도 많은 분들이 "이 근처에 먹을만한 음식점 좀 알려달라"는 말씀도 많이 하십니다.
저도 가끔 대전시민대학 근처에서 식사를 할 때가 있는데요,
저는 음식점 포스팅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이 곳에서 짬뽕을 몇 번 먹어보고는 이 곳은 알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초마를 검색하면 전국에서 3곳이 나타납니다.
대전 선화동의 초마, 부산의 초마, 그리고 서울 홍대입구의 초마인데,
그 중 평가 건수는 사람 왕래가 많은 홍대입구의 초마가 많지만,
평균 별점을 높게 받은 곳은 대전 중구 선화동의 초마입니다.
메뉴판을 확실히 찍어보았어요~
일단 가격이 얼마인지나 알고 먹어야 하잖아요~
대전시민대학 근처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비싸지 않고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전시민대학에서 볼일을 마치고 일행과 함께 초마에 오면
짬뽕, 쟁반짜장, 그리고 탕수육을 먹습니다. 대부분 어느 중국음식점에서도 그렇죠~^^
먼저 바싹바싹한 식감이 좋고 돼지고기의 누린내도 나지 않는 맛있는 탕수육입니다.
10,000원짜리 '중' 사이즈를 주문하여 두 태이블로 나누었으니
위의 양은 5,000원어치가 되겠네요.
세 명이 먹는데 말수가 줄어들고 젓가락질이 춤을 추더니
금방 동이나고 맙니다...
탕수육이 동이 날 때 쯤 각자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요,
이 짬뽕이 4,000원짜리 일반 짬뽕입니다.
면은 탱탱하고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매콤하고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짜게 먹지 않으려고 국물을 자제하는 사람도 술술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찍었어야 하는데...통통한 면을 먼저 먹다가 찍었네요~ 겸연쩍음....
이 쟁반 짜장도 일품입니다~^^
해물이 듬뿍 들어있는데다 양도 푸짐하여 아주 뿌듯한 마음으로 먹을 수 있지요~
이 쟁반짜장은 2인분용으로 나오는 것인데~~
초마에 오면 누구나 짬뽕도 먹고싶고 짜장도 먹고 싶어서
쟁반짜장은 추가로 주문하여 나누어 먹는답니다~ㅎㅎㅎ~
물병이 든 냉장고 위의 글이 궁금한데요~~
아마도 [기다림이 설레이는건 다시 와서지요] 겠지요?
초마(炒碼) 는 짬뽕을 말하는 중국어 초마면 (炒碼麵 )에서 따온 말로
중국어로 읽으면 '차오마미앤'이고, 요즘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로 쓰면 炒码面이 됩니다.
그러고보니 아래 간판에는 번체자와 간체자가 함께 섞여서 들어있네요~^^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참 별게 다 눈에 들어옵니다~~
대전시민대학에서 수강하기다가 중간이 점심 시간이 비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제 날도 추워지겠다 오슬오슬하고 그럴 때 이 곳 초마(炒碼)에서
뜨끈 얼큰한 차오마미앤(짬뽕) 한 그릇으로 몸도 녹이고 마음도 흐믓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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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중앙로 79번길 105 초마
문의 : 042-242-6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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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동맛집 | 대전시민대학 근처 맛있는 짬뽕집 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