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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_엑스포시민광장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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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찬란한 단풍이 한창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11월이 시작되던 날.

포근한 가을볕이 내리쬐는 따스한 한낮은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11월 첫날부터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은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시끌벅적했는데요.

2014대전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시작되는 첫 날. 일치감치 저도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전날 종일 비가 내린 후, 행사당일에도 비소식이 있을까 살짝 걱정했던터.. 다행히도 날씨는 다시 맑아졌습니다.

이른시간부터 무빙셀터 안쪽의 무대에선 오캐스트라 연주와 함께 벌써 많은 시민들이 자리하였고

혹여 비가 내릴까를 염려한 업체측에선 무빙쉘터를 시민광장 중간쯤 까지 이동하여

우중행사에 지장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 라고 여기저기 크게 씌여진 오늘의 행사 슬로건..

혹시 예비사회적기업의 공동브랜드가 뭔지 아세요?

네. 제목의 제일 앞에 붙은 같이유!! 라고 합니다.

충청도 어투인 같이유!! 호호.. 충청인답게 아주 제대로 잘 정한듯 싶습니다.

몇년전부터 사회적자본, 예비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정확하게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은 어렴풋이 이해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행사장을 천천히 둘러보며 눈으로 보고, 즐기고, 느끼면서 직접 체험을 해 볼까요?

 

 


 

엑스포시민광장 중앙의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선 각각의 부스들

제일 먼저 눈에 띈건 찬바람에 따스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보정을 겸한 기능성 내의를 판매도하고

과일을 건조시켜 만든 건과일칩과 건강한 견과류를 판매하고 있는든 예비사회적기업의(주)아이티비 부스였습니다.


 



보정기능성내의와 무화과, 사과, 방울토마토등 과일을 건조킨 마른과일칩등 건어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행사장 입구라선지 제일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시식용 제품도 푸짐하게 담아내셔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모두 거쳐가는 곳이었지만, 빈접시가 보이지 않도록 계속 과일칩을 새로 꺼내 담아주시는 모습에서 

진정 소비자를 대하는 자세부터가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사) 중부권생태공동체에서는 유아교육시설을 찾아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생태와 환경,

그리고 자연재료로 놀이를 하는 방법, 자연재료를 이용한 각종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들을 시켜주는 곳이라고 부스를 찾아오신 궁금해하는 시민들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십니다.



 

예비사회적기업 백제문화원에서도 나오셨어요.

저도 처음 보는 아주 신기한 놀이를 오누이가 하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눌비비체험이라고 하네요.

조상들의 삶과 지혜가 녹아있는 전통과학을 체험해보는 놀이의 하나인 눌비비, 요건주로 초등학생들의 체험거리네요.

이외에도 토기복원체험, 탑 블록 체험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여러개의 부스를 거쳐오다보니 핸드드립커피도 있고, 생강차,레몬차, 허브차 모두 2,000원에 마실 수 있었어요.

바로전날 비가 내린 후라 약간 서늘한 느낌도 들었는데,  저도 따스한 생강차 한잔을 마셨습니다.

자활기업인 행복자전거서비스센터에선 자전거 판매도 이뤄지고 있네요.

 



착한가게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선 친환경 핸드메이드 천연제품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소이캔들이 크기별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활기업인 커피큐브와 힐링목공 코너입니다.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요즘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커피 부엉이, "씨울"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 환경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얻어지는 수익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에게 자활자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주는 커피큐브사업단입니다.


 

 

이 초콜렛같은 색깔로 만든 이 부엉이가 무엇으로 만들어진건지 아시나요?

찰흙? NO 칼라클레이? NO 이것들을 아이들이 먹어도 된다고요?

이곳에선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커피점토로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체험비는 개당 3,000 원이었어요. 헉^^ 이 재료가 커피라니..

아니 커피를 내리고 나면 나오는 커피찌꺼기로 만든 점토라고 하네요.

커피점토에서 나는 커피향기가 참 좋았습니다.



 

이리도 이쁘고, 앙증맞은 악세서리들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열쇠걸이 2000, 소애캔들, 민화목걸이 8000원, 한국공예창작협동조합의 무료체험코네예요.

 

 



천천히 부스를 돌아보다 발길이 멈춘 곳.. 상자에 가득 담긴 요건 무엇일까요?

생긴건 고구마와 비슷하고, 색깔은 마색깔이며, 어찌보면 못생긴 무우처럼 보이기도 한 이건?

맛을 보니 아삭하면서 달콤한 과일임에 분명했습니다.

쉼없이 접시에 계속 썰어 내주는데, 전 몇번이나 먹어봤지만, 도저히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햇살모아 협동조합에서 가지고 오신 히카마(얌빈)이라고 합니다. 들어 보셨나요?

당뇨, 고혈압, 다이어트, 변비에 탁월한 과일이라고해요. 껍질을 벗긴 후 과일처럼 바로 먹는 건데요.

오. 정말 아삭하니 전 야콘 맛과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축동 연꽃마을 협동조합에선 연잎차, 연잎밥을 비롯해 연잎전을 부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종이컵으로 (1컵)에 천원.. 연잎가루로 반죽해 프라이팬에 장떡 모양으로 얇게 부쳤습니다.

 



품앗이 마을에서도 나오셨네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자에게서 바로 받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또한 친환경 생활용품도 공급하고 있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 서구 탄방동에 위치하고 있다고해요.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에선, 건강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제일 맛있는 단감과, 홍시, 등 다양했습니다.


 



주)도담도담맘스클럽이라고 씌여진 부스를 찾아가 봤는데요.

온라인상에서 체험단만 운영하는줄 알았는데​ (주)도담도담맘스클럽이 예비사회적기업이었네요.

체험단 마케팅과 공동구매 마케팅으로 알려져있는 예비사회적기업인 도담도담 맘스클럽

직접체험과 참리뷰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효과가 가능하고, 고객의 입을 통한 브랜드 및 신메뉴등을 홍보하여

퀄리티 있는 블로그 유저를선별하며,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연결하여 구매후기를 통한 재구매 및

신생고객을 확보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로확보 및 제품홍보효과를 제대로 아주 잘 하고 있는 도담도담맘스클럽입니다.

이곳에선 무료체험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중촌동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인 (주)평화가익는부억 보리와 밀입니다.

지난해부터 저도 이곳의 우리밀빵을 가끔 먹어왔었는데요. 이곳에서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우리밀빵, 단호박빵, 쑥, 보리빵,우리밀쿠키, 부푸름의 상표를 단 유자차, 레몬차,자몽차 등

우리밀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이기도 하지만, 가격 또한 아주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숲에서 일자리를 - 일터(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산림치유지도사,숲길체험지도사,영림단)

숲에서 행복하게 - 쉼터 (산촌마을개발육성, 산촌관광농원조성, 자연휴양림조성, 치유의 숲,식물원,수목장림)

숲에서 안전하게 - 삶터(숲가꾸기,사방사업,임도,산지복구,산림행정)를 꿈꾸는 사회적 기업인 "숲에인"입니다.

아니 이곳에 웬 소나무가 ?

예비사회적기업 숲에인 주식회사에서 나오셨어요.


 

 


나무수피(기둥)만을 몇게 쭉~ 세워놓고 하얀 A4용지에 물음표(?)를 그린후,

코팅까지 해서 나무에 척 붙여 놓았어요.

오늘 이 부스를 찾아오신 분들이 이 나무의 이름을 맞추시면 이 어린 소나무 한그루씩을

선물로 주고 계셨습니다. 어린 소나무로 보이는 이 소나무는 아주 귀한 우리나라에만 있는 귀한 적송이라고해요.

산에가면 소나무가 수도 없이 많이 자라고 있지만, 대부분이 리기다소나무인데

이 적송이라고 불리는 소나무는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는 소나무입니다.

 

아! 이게 바로 "적송"인데요. 수피가 붉으스레 한 소나무를 말합니다. 보기 드문 소나무죠.

대전은 대전정부청사에 특히 많이 심겨져 있지요.​

 

저도 이곳에 세워져 있는 나무이름을 모두 맞혀서 적송을 선물로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마당에 심어놨답니다.




 

이곳은 예비사회적기업 사단법인 한국자연생태놀이연구회 숲친구와 함께 합니다.

숲친구는 숲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실시하고있는

산림청 에비사회적기업.. 부산의 사회적기업이예요.  특별하고 앙증맞은 숲친구 프로그램이 참 다양하네요.

 






동백열매에 예쁜 그림을 그려 색칠까지 하고 브로치장식으로 만들어 5000원에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아니. 동백나무 열매가 이렇게 이쁜 악세서리로 변신을 하다니.

자연재료를 이용한 아이디어가 독특했으며, 참으로 훌륭하네요.



 

크고 아름다운 세상, 예비사회적기업 (주) 아람누리에서는

천지창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청정지역 공주 마암리에 소재하고 있다는군요.

천연염색 분야를 생활미술로 끌어 올린 김영숙 교수의 예술세계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부스였어요.

천연제품에 천연재료를 이용한 염색에 수작업을 한 제품이어선지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사회적기업 산바들.

주식회사 산바들은 취업취약게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100%원물가루를 제조, 판매하여

매출증대로 소외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참여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선 유과와 차(茶)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볼거리 가득한 다양한 공연과  착한 기업들의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직접 체험이 가능했던 다양한 체험부스들,

즐길거리 또한 넘쳐났던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장은 아이도, 어른도 모두 짝을 이뤄 손에 손잡고 

친구끼리, 동료끼리, 가족끼리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습니다.


 

 

 

엑스포시민광장 양쪽에 길게 줄지어선 부스를 제외한 중앙에는 알뜰장터와 재활용제품,

그리고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칸칸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작은 공간이나마 아주 쓸모있게 배치하여

체험객들을 맞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목공체험을 하고 있었는데요.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관저동에서 "제페토" 목공예공방을 하고 계시는 대표님이 직접 나오셔서 체험객들을 지도 하고 계셨습니다.

 

 

 

  

초등학교 여자아이에게 체험제품을 만드느라 기본 바느질을 가르켜 주고 계시는 모습이

마치 엄마가 딸에게 아주 자세히 가르켜 주는 모습처럼 다가왔습니다.

 

 

 

 

이곳을 거쳐가시는 분들에게 오늘의 봉사자들이 해바라기꽃을 한송이씩 체험케하고 있었습니다.

체험비 천원만 지불하면 화사한 해바라기 꽃 한송이를 선물로 만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마을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이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을 홍보하며 

판매를 위해 치뤄진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지금껏 잘 몰랐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식도 넓히고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정말 많았던 행사였습니다.

2014 같이유! 대전 사회적경제박람회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엑스포광장이 자리한

한밭수목원은 가을을 품은 완연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여유만 주어졌다면 한밭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왔으면 더욱 좋았을 하루였습니다.

 

조석으론 겨울같은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입동이 지났지만,  한낮은 아직 따스한 기온으로 충분히 가을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때입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조금 더 느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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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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