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가 가득한 유림공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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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여기저기서 많은 행사가 열리는데요
이번 주말에 왈가닥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곳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유림공원 국화축제 행사장입니다
각양각색 다양한 국화들이 펼쳐져있는 유림공원에서
꽃향기와 아름다운 광경에 아이들과 주말을 알차게 보내고 왔습니다.
▲ 유림공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주차 역시...
유림공원과 잔디광장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위에서 보니
여기도 저기도 사람과 차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우리를 반겨주는 국화를 보니 피곤함이 없어집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가 공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국화길도 너무 이쁘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국화로 만든 여러가지 모양의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찍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 아이들에서부터 어른들까지 인기 있었던 꽃마차.
국화꽃길을 산책하면서 괜찮은 포토존만 있으면 너도나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서 국화꽃을 배경으로 찍으니
어떻게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예쁜꽃과 향기로운 꽃냄새에 나비들과 벌들도 모여들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꽃을 보고 있노라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오후에 따뜻한 햇살을 받은 국화꽃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가끔씩 부는 바람결에 국화꽃 향기가 실려오니
국화꽃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 전통식물 터널에는 너무나 신기한 박이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징그러운 뱀오이, 도깨비처럼 생긴 여주, 조롱박 등등.
아이들은 이상하고 해괴하게 생긴 박을 보고는
재미있다면서 깔깔거리며 웃습니다
유림공원을 나와 돌다리를 건너면
유성구청 앞쪽 어은교에 토피어리가 전시되어있습니다.
▲ 돌다리 건너는 것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은 몇번씩이나 왔다갔다 했는지 모릅니다.
▲ 이곳에는
엄청나게 큰 국화탑과 동물들과 뽀로로, 아바타 등의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느라
엄마, 아빠들은 사진찍어주느라 바쁩니다.
우리가 간날은 운이 좋게도 국화축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한마당(함:누리), 국화향기 가을음악회 행사도 동시에 하는 날이라
여러 가지 행사와 장터, 체험, 공연 및 이벤트를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한마당인 함:누리는
함께 돕고, 함께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 함께 누리는 참다운 행복을 의미하는 좋은 말입니다.
넓은 잔디광장에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부스도 여러개 있고,
도시형장터 ‘행복팜’ 마켓도 있어서
로컬푸드를 직거래하고 수공예품과 건강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행사는 유료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 대충 둘러본후 집으로 가기위해서 돌아서는데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매지션, 저글러 박현우님의 마술쇼.
완전 능청스러운 연기와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혼자하는 보여주기 마술쇼가 아니라 관객을 끌어들이고 함께 소통하는 마술쇼였습니다.
흔하디 흔한 마술쇼를 이렇게 넋놓고 보기는 처음.
마술쇼가 끊나고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갈채.
▲ 저글러 박현우님과 왈가닥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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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유림공원에서 국화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무료이기도 하고
코스가 길지 않아 1~2시간이면 충분히 다 돌수 있는 거리라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공원이 그닥 크진 않지만 나름 신경써서 이쁘게 꾸며놓아서
산책도 하고 잔디밭에 돗자리 깔아놓고 잠깐 쉬어가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연인들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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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2-1 유림공원일대
축제기간 : 2014년10월11일(토)~11월02일(일) 23일간
전시구성 : 국화꽃탑, 토피어리포토존, 전통생활식물터널
주요행사 : 작은음악회 (매일저녁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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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가 가득한 유림공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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