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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세미나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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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여러분~ 사회적경제, 사회적자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대전역을 걸어 나올 때 주의 깊게 보셨다면 전광판에 '사회적 자본 선도도시 대전'을 알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지난 11월 1일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였는데 비가 와서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비가 그쳤어요. 아직 '사회적경제'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있었던 11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는

'세상을 혁신하는 사회적 기업가'라는 주제로 서울에서 활동하고 계신 사회적 기업가 2분을 모시고

강연 및 토크쇼가 있었습니다.




사회적기업가로 활동하고 계신 두 분의 경험담을 들으니

사회적기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좌) 자리 신바다 대표 (우) 에이컴퍼니 정지연 대표


에이컴퍼니 새롭고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공정미술을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작가와 소비자를 가깝게 해주는 연결고리하고 할까요? 또 '브리즈 아트페어'라는 재미있는 행사를 운영하는데요. 공개모집을 통해 재능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한편 초대 작가 코너를 마련하여 작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작가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해요.행사에 입장하는 사람들에게는 맥주를 제공하고 파티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에이컴퍼니에서는 미나리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행자에게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게 작업실과 전시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을에게는 동네미술관 역할을 하는 곳이지요.


자리는 신바다 대표의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기업인데요. 위기청소년에게 일자리, 쉼자리, 꿈자리를 제공해줍니다. 카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무료 바리스타, 베이킹 교육, 취업 및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업카페확장, 아카데미확장, 커피공장설립,게스트하우스쉼터설립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은 게스트하우스 이야기를 강조하여 말했습니다.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집중하며 강연을 들었던 거 같아요.




강연 후 서로 궁금한 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전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대전지역 청년과의 만남


네트워크,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같은 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끼리의 어려운 점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필요한 것이지요. 혼자보다는 둘이 낫고 이것도 협업이 아닐까요?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정지연 대표가 말했던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에이컴퍼니를 설립하고 해외로 견학을 갔는데 우리나라에서 바라보는 아티스트와 다른 점을 느꼈다고 합니다.



아티스트=공공재라는 인식.

우리도 사업을 위해 아티스트의 재능을 활용합니다. 그들이 중간부터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무언가 보여주기식의 성과가 아닌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해외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뭐냐?

'Nothing' 아무 것도 바라는 게 없다. 

우리도 '인식 개선'이 필요하겠지요. 




Q.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사업가' 곧 죽어도 해야한다. 고집을 가져야 한다. 확고한 자기 주관 신념. 흔들리면 안된다.

좋아하는 걸 해야한다. 내가 원하는 걸 찾아야 한다. 현상보다 '업의 본질' 사색, 인문학을 참고하라.



Q.슬럼프에 빠질 때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자기 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관리법이 필요하다.

'혼자 고립되지 않게'





* 에이컴퍼니 www.acompany.asia

* 브리즈 아트페어 페이스북 www.facebook.com/breezeartfair






강연 후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리는 엑스포시민광장으로 걸어갔습니다.

은행잎에 노란길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걷다가 주변을 보는데 나무들이 예쁘게 물들었더라고요.




메인무대에서는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무대를 보다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현수막들입니다.







지역 별로 도시의 아이콘을 설명하는 듯해요.

그림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 등)이

기획부터 개최까지 주도적으로 박람회를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총 98개 업체, 11여개 부스운영)



사회적경제란?

공익실현을 목적으로 자본이 아닌 사람과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사회적자본(협력, 소통, 나눔, 신뢰, 배려, 참여 등)을 기본바탕으로 합니다.




* 사회적기업

취약계층을 고용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 협동조합

자발적이고 개방적으로 모인 사람드이 조합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조합으로 소비자협동조합, 사업자협동조합, 직원협동조합 등이 있음


* 마을기업

지역의 특화자원(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이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


* 자활기업

2인이상의 수급자 또는 저소득층이 상호협력하여, 조합 또는 공동사업자의 형태로 탈빈곤을 위한 자활사업을 운영하는 업체





부스가 있는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부스마다 성격이 다르지요.

예쁜 작품과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 부스도 있었고요.







발마사지 및 네일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친환경제품, 천연조미료, EM제품, 로컬푸드, 전통음식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었지요.




가운데는 포토존이 있었고요.




안내 현수막을 다시 보니

'프리마켓'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미리 프리마켓 참가자로 신청하신 분들이 자리를 배정 받고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소품이나 안 쓰는 물건, 안 입는 옷을 공유하는 자리였지요.

엑스포 시민광장 무빙쉘터 아래에 야무지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네요.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많은 단체가 있다는 점에 새삼 놀랍고 

시민들과 함께 할 프로그램도 준비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대전하면 사회적자본, 사회적경제가 짝꿍처럼 붙어 다닐 일도 멀지 않았네요. 
우리도 조금만 주변 사람과 환경에 관심을 기우려보자고요.
그럼 서로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 질 거 에요.

'함께라서 행복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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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같이유 대전사회적경제박람회&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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