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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축제ㆍ행사

나의 뿌리를 찾아 보자!! 대전 제6회 효문화뿌리축제

 





나의 뿌리를 찾아 보자!! 대전 제6회 효문화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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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가을날 효문화 중심도시 대전 중구에서 펼쳐지는 제7회 효문화 뿌리축제가

지난 9월 26~28일 3일 동안  뿌리공원과 효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많았던 이번 효문화 뿌리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질서정연하게 치뤄졌는데요. 축제가 시작되던 첫 날,  효도령과 효낭자도 만나보고 유명가수도 만나고

제32보병사단 육군 군악대 콘서트가 첫날에 진행된다는걸 알고 달려 갔습니다.





동물원과 인접해있어 상당히 교통체증이 심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순탄하게 잘 빠지더라구요.

그럼. 그렇지.. 중부 경찰서에서 많은 인원의 경찰과 교통단속원이 배치되어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이 원할할 수 있게끔 수고들을 많이 해주시는 바람에 행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더욱 쉬워 졌습니다.

 




효문화 뿌리축제를 알리는 대형 풍선과 현수막이 하늘위에서 날고 있었고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벌써 마음은 행사장에 가 있었습니다.



 

 

안영리 농산물유통센터 부근의 안영교 에서 왼쪽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차량을 통제하고

 체험부스들을 이곳에 설치하여 차량이 다니지 않으니 깔끔하고 덜 복잡하였으며, 

유등천이 흐르는 바로 위의 본래의 주차장은 모두 먹거리 장터 부스로 자리잡아 

훨씬 더 깔끔하고 간결하며 행사의 원할함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안영교 다리전의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길게 줄지어선 체험부스에서는

갖가지 체험들이 이뤄지고 첫 행사날이라 새롭게 준비하는 부스들도 많았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부스중에 종이로 만든 도령과 낭자가 이쁘게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꿈을 싣는 닥종이로 유명한  닥종이 인형전 .  닥종이로 열기구도 만든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체험부스들을 소개해 드리고 보여드릴게 넘 많지만, 지면상 생략하고

언른 만성교를 건너 본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싶어 걸음을 빨리 옮겨 봅니다.



 

 

행사 첫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만성교 위는 벌써 행사장을 빠져 나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만성교 양쪽엔 소소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국화와 이름모를 화려한 꽃장식이 오늘의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었구요.

각 가문의 문중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만성교 꼭대기에서 반겨주고 있었구요. 

 

 

 

 

아까 말씀 드렸죠?  주차장을 먹거리 장터로 식당부스를 만들었다구요.

바로 이곳입니다. 중구에 속해있는 동네별로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각 동네별 특색있는 음식들로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 전인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 빠른 식사들을 하며 중구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모두 제각각 열심히들 분주히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만성교에서 바라본 뿌리공원 축제장입니다.

가을볕 따사로운 맑은 햇살에 유등천의 뿌리공원 앞 호수가 반짝이고 있었고,

각 문중의 성씨를 알리는 현수막이 호숫가에 비치어 더욱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초가지붕을 한 수십개의 부스들도 효문화뿌리축제의 분위기와 너무도 잘 어울렸습니다.

 

만성교를 건너기 전부터 울려퍼지는 꾕과리. 징, 북소리가 흥겨움을 더해 줍니다.

뿌리공원의 각 문중의 조형물들도 마치 좋아라하는듯한 착각이 들 만큼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듯 합니다.

빨리 축제행사장으로 가고 싶어 다리를 건넜습니다. 다리 아래를 내려다보면 무섭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왜냐구요? 다리아래 강물이 흐르는데. 이 다리가 바로 출렁다리거든요.

 

 

 

 

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에는 족보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요.

박물관 앞에서 이쁘게 전통의상으로 서정 엿장수 놀이가 시끌벅적하게 들려 옵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대한민국 족보열람 특별전도 열렸구요. 요즘 "명량" 이라는 영화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문중인 문수이씨의 족보도 특별히 전시된다고 합니다.

 

 

 

 

족보박물관 바로 앞의 넓은 잔디밭 행사장에는 중구청 소속의 공무권들과

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나오신 봉사자들이 안내소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시고 계셨어요.

 

 

 

 

 

오리배가 떠다니는 호숫가 바로 위에는 각 문중들의 성씨가 새겨진 현수막이

길게 줄지어서 있음이 효문화 뿌리축제임을 더욱 실감케 하고 있었구요.

 


 

 

축제행사장 바로 뒤편에는 우리지역 무형문화재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無形이 보이는 風景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웃다리농악, 재전의 앉은굿.설경, 유천동산신제,

장동산디마을탑제등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도 쓰여 있었습니다.

 

 

 

 

안내소를 거쳐 잔디밭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왼쪽으로는 각 문중들의 부스가 설치되어 홍보하고 있는가운데

잔디밭 중앙 초입에는 불효자 옥살이 & 형벌체험이 치뤄지고 있었어요.

옥에 같힌 죄수는 꼼짝도 못하고 앉아 있는 모습.. 가엾네요.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고 양쪽 옆으로도 줄지어선 부스를 찾아 가 봤더니 이곳은

바로 김봉곤 훈장님과 함께하는 효초리 체험장이었습니다.

 효초리는 사랑의 글귀인 회초리라는 한문이 쓰여진 글씨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체험객에게 효쵸리로 종아리를 후려치고 있는 김봉곤 훈장님이십니다.



 

 

이게 바로 효초리예요.

많은 사람들이 효초리를 맞고 인증샷을 찍기위해 줄을 서 있었던 것이예요.



 

 

 

효쵸리를 몇대 맞은 체험객은 훈장님이 직접 써 주시는 글귀를 들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효초리에는 한문으로 회초리라고 쓰여져 있네요.



 

 

또한 대전중구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효 건강 서비스도 있어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강지식을 알아보는 스티커 붙이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손발 맛사지는 대전시민대학 학습동아리로 활동하는 분들이 나오셨어요.

이분들이 바로 대전 발맛사지 봉사단들이십니다.

나이드신 분들을 위여놓고 손수 발맛사지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길게 줄지어선 부스들은 각 가문의 종친들이 가문을 대표하는 이색체험이나

족보찾기, 교훈문구, 족보열람, 가훈, 그림등 부채만들기와 도장찍기등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들이 가득 가득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이름으로 멋드러지게 풀이를 해주는듯 합니다.

 

 

 

 

 

  

주말이 아닌 평일인데도 행사장 가득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셨어요.

무대에선 마당극인 놀부전, 심청전이 열리고 있는데, 카랑카랑한 심청이의 목소리가 어찌나 이쁘던지요.

심봉사 또한 너무도 웃겼고 놀부는 역시 욕심이 많았습니다.


 




136개의 각 가문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만성산 일대에서는 보물찾기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순금 두돈의 상품도 있다고 하는데. 이날 오후 늦게까지 아직 찾질 못했다는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저도 보물의 행운을 누려볼까 싶어 한바퀴 돌다가 저희 가문의  조형물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마침 저희 가문의 조형물은 100번에 자리하고 있더라구요. 호호 (참고로 월성 孫 입니다.)

 

 

 

 

한편 오리배 타는 바로 앞의 수변무대에서도 흥겨운 음악세계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詩를 낭송하고 바이얼린 음률이 들려 옵니다.

 

 

 

 

 

주무대 바로 뒤에는 농경체험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구요.


 

 


요즘 아이산게임에서도 금메달 효자종목인 전통 활만들기와  활쏘기 체험이 있었어요.

특히 꼬마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짱이었답니다. 

예로부터 활을 잘 쏘는 우리 민족을 일컬어 "동방의 큰 활을 쏘는 어진 민족" 이라 하여 동이족(東夷族)이라 하였습니다.

옛날 지도층 계급인 선비들이 정신수양과 심신단련으로 애용되었던 활은 수렵도구이자 전쟁무기이기도 했지요.

 

 

 

 

 

직접 만든 활과 화살이 한개에 만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잘 팔리고 있는듯 했습니다.

이 활은 아주 단단하게 만들었기에 체험도 하고 집에가져가서도 연습용으로도 충분할것 같았어요.

 

 

 

 

그 옛날 농경문화 체험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물을 길어 오는 물동이를 지게 해보구요.

벼를 타작해보기도 하고. 재기차기 등 전통 농경체험들도 가득했습니다.

 

 

 

 

 

 

드디어 효도령과 효낭자가 나타났어요. 아이들과 인증샷도 찍고, 꾕과리도 쳐보기도 했습니다.

효도령과 효낭자도 아주 신이 났네요.  


 

 

 

농악대원이 쓰는 모자의 꼭지에 달린 초리 끝의 장식품에 따라서 구분되는 상모돌리기인데요.

어린아이가 상모를 돌리면서 꾕과리를 치고 있는 모습을 엄마가 사진으로 남기네요.

이런 체험들이 아이에겐 먼 훗날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 있겠지요?

 

 

 

 

어느새 무대앞에 마련된 의자에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주무대에선 안데스 시사이 미니공연이 펼쳐졌구요.

초대가수의 무대도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어느덧 날이 저물어지니 오색불빛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들어 오시는 분들은 야간에 육군 군악대 콘서트를 보러 오시는듯 합니다.


 

 

 

드뎌^^ 육군 군악대의 모듬북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모듬북 울림소리와 시민들의 큰 박수소리와 만성산 저 멀리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저녁 6시부터는 육군 32보병사단에서 나온 군악대의 효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때 초대가수 박현빈씨도 오셔서 열창을 여러곡 했구요. 중구청장님도 따로 인사말씀을 하셨습니다.

 

 

 

 

 

 

수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초대가수들의 무대는 계속되었습니다.
흥이 점점 돋궈지자 시민들이 모두 무대앞으로 나가 율동과 함께 노래를 열창 했습니다.


 

 


역시 멋진 마지막 무대는 육군 32사단의 군악대들이 장식해 주었습니다.

정말 화려하게 멋진무대로 콘서트는 마무리 되고, 

밤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로 행사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행사를 마지막까지 지켜보고 만성교를 건넜습니다.

깜깜한 밤하늘 아래에서 반짝이는 불빛을 밝혀주는 출렁다리가

정말 이쁘게 다가옵니다.  오늘 하루 이 다리를 건넌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내일 , 또 내일은?

더욱 많은 시민들이 효문화 축제에서 조상의 얼과 우리 가문은 어떤 가문인지 내력을 알아보고

더 정확하게 나의 뿌리를 제대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음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한편 행사가 끝나갈 무렵 행사장 바로 앞의 깜깜한 호수의 강물 위에는

 수상창극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요거 참 분위기 있더라구요.



 

 

아까 만났던 효도령, 효낭자도 이쁜불빛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오늘의 행사를 무사히 마침에 큰 박수를 보내는듯 했습니다.

 




다리를 지나오며 뒤를 돌아본  뿌리공원의 모습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축제기간이 아니라도 자주 찾아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뿌리공원..

 

세계유일!! 세계최초의  "孝"  테마뿌리공원에서 효와 성씨를 주제로 나의

뿌리를 찾아보고 조상의 얼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뿌리공원을 자주 찾아보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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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뿌리를 찾아 보자!! 대전 제6회 효문화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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