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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공연 | 카이스트 가을 문화행사, 국립발레단

 



대전공연 | 카이스트 가을 문화행사,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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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의 자존심, 카이스트에서는

봄, 가을로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주최하여

학생들이나 대전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문화행사의 문을 연 것은 바로

국립발레단의 공연 [Sweet Ballet]였습니다~!

 

 

 

제가 카이스트 문화행사를 처음 접한 것은 벌써 2004~5년 경이었으니

이런 문화행사를 시작한 지 꽤 시간이 흐른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에 제가 카이스트 문화행사를 보러갔을 때에는

사람들이 많이 알지 못했는지 대강당의 1층 객석도 반이나 비어있을 정도였습니다.

좋은 공연을 몰라서 못온다면 억울하잖요~~

그래서 주변에 널리 알려서 사람들이 문화행사를 보러오도록 했었죠~! 

 

 


지금은 상황이 어떨까요?

짜잔~~!

'아르스노바'라는 대전지역 공연, 전시 티켓 판매 대행사에서

티켓좌석을 무료예매해야 하는데요(1인당 2매까지 가능),

예매는 공연 1주일 전 정오에 개시됩니다~

제가 무료예매하러 사이트에 접속한 시각이 정오에서 겨우 5분 지났을 뿐인데요...

중앙에서 벗어난 자장자리 귀퉁이에만 좌석이 남아있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좌석을 얻었다는게 어디입니까!



 


그리고 공연 당일에 대강당의 온라인 예매처 창구에서 휴대폰 번호와 이름을 대고

표를 받을 수 있는데, 표 배부는 6시30분에 시작을 하여 7시 20분까지만 배부를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공짜표라고 해서 예매하여 좌석 선점해놓고 나타나지를 않는다면

다음에는 예매할 수가 없게 된답니다~~

무료예매라고 그냥 두지 마시고 못갈 사정이 생겼다면 

반드시 인터넷사이트로 접속하여 취소를 하여야 하고 그래야지만 현장에서 줄서서

좌석이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배정이 될 수 있답니다.

 

  

 

이번 국립발레단의 겅연 관객은 2층까지 가득 찰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2층은 무료 예매가 필요한 좌석이 아니고

현장에서 줄서서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에서 벗어난 귀퉁이긴 하지만 비교적 앞 쪽이었는데요,

무대를 큰 그림으로 그리며 공연하는 발레를 볼 때는

너무 무대에서 가까운 1층의 앞자리보다 약간 위에서 보는게 더 좋은 듯합니다.

앞자리는 무대위의 공연자의 표정이 생생하게 보인다는 장점도 있긴하고요~

 

 

 

 참! 그리고 카이스트 문화행사는 즐겁게 관람, 감상한 후에 공연장을 나서면서

즐거운 마음을 기부로 표현 할 수 있는 봉투를 티켓과 함께 받는답니다~

소정의 금액을 넣어 기부한다면 서로서로 기분좋은 세상이 되겠죠?

 

 

 

 공연 면은 찍을 수가 없고 모든 공연을 끝내고 인사할 때 급히 눌러보았습니다~

어쩜 저렇게들 예쁠까요~~~!!

딸을 둔 집에서는 혹! 빠지게도 생겼습니다.

물론 저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하여 뒤에서는 피나는 자기 관리와 훈련이 있다는 것도 잊으면 안되는 사실이죠~ 

레파토리는 주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 2인이 하는 '그랑파드되'였습니다.

김지영 수석 무용수(중앙의 푸른 옷 발레리나)의 설명에 의하면

발레가 프랑스애서 정착하며 정리되고 발전하였기 떄문에 용어가 모두 불어라고합니다.

'그랑파 드 되' 는 '둘이 맞추는 발걸음'이란 의미라는 군요.



 

클래식 음악에서는 악장과 악장 사이에 박수를 치는 게 아니지만

발레는 각 장마다 박수를 쳐서 무용수를 격려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한 장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 인사를 하고 그리고 공연한 남녀 무용수 둘이 마주보고 인사를 하는데

그 모습이 서로 어울려야 하는 공연을 격려하고 감사하는 모습이라 참 좋아보였습니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흰 옷에 빨강, 파랑 라인이 있는 의상의 발레리나(고혜나)와 발레리노(김영준)은

오늘 공연 참가자 중에 가장 신입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혁명을 다룬 [파리의 불꽃]이란 20세기 구소련 시대의 작품을 공연하였어요.

'레 미제라블'과 같은 사회적 배경으로 영웅적이고 남성적인 힘찬 몸놀림에

발레리노는 무대 위에서 탄력있게 통통 점프와 회전을 하는데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이라

박수와 환호를 특히 많이 받았답니다. 

의상의 색도 프랑스 국기의 색을 넣어 의미를 더했고요. 

참, 참고로 알아보자면,

 

 

 

 

             

왼쪽이 프랑스 국기, 가운데가 현 러시아 국기, 오른쪽은 구 소련의 국기입니다.

            

 

 

 

모두 일어나서 이렇게 열렬하게 박수를 보낼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었습니다. 

김지영 수석 무용수가 다음 공연 안내를 하였는데요,

10월 중순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7번'과 스트라비스키의 '봄의 제전'에 맞춘 발레공연이라고 합니다.

음...오늘 공연을 보니 더욱 기대가 되는군요~!

그동안 대전예술의전당 연주회를 자주 보러가긴 했지만 발레는 표를 산 적이 없었는데

이 공연이 끝나고 귀가하자마자 12월에 있는 발레 공연 티켓 예매부터 하였답니다~^^

오늘처럼 훌륭하고 감명깊은 공연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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