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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대전이응노미술관 시티콘서트-유러피안 듀오

 



대전이응노미술관 시티콘서트-유러피안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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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금방 따끈한 소식을 전해야하는데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대전이응노미술관의 시티콘서트에서 감상했던 

훌륭한 연주의 여운이 아직도 머리속에 담겨있고 가슴 속에서 살아납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은 여러가지 문화행사를 주관하여 미술관을 찾는 발길을 더욱 끌어당기고 있고,

연주회가 로비에서 열리기 때문에 소리가 울림에도 불구하고

그 문화행사의 수준 또한 웬만한 유료 연주회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번 시티콘서트에는 유러피안 듀오의 연주로 바이올리니스트 유스케 하야시와 

피아니스트 마우로 베르톨리의 연주였습니다.

 

 

  

한뼘 크기의 작은 리플렛에 연주자의 프로필과 연주곡 리스트까지 모두 들어있네요.

 

 

  

이 두 연주자는 유러피안 듀오 구성하여 최근 유럽 전역에서 

베토벤 시리즈로 투어를 마친 환상적인 듀오라고 하는데요,

고전에서 근대까지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보여주는 비르투오적 하모니를 들려준답니다.

여기서 궁금한 거 하나 또~! 비르투오적이라고요? 알고갑시다~~


*virtuoso : 탁월함을 뜻하는 라틴어. 테크닉있는 연주자, 명연주자를 말함.

 

 

 

바이올리니스트 유스케 하야시는 물론 이름을 보고 알 수 있듯 일본인이고요,

비인국립음대 학사, 석사 수석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 콩쿨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in Gelsenkirchen/Recklinghausen(Oper & Konzert)

라고 하는데요. 음, 이게 도대체 뭔 소릴까요?

리플렛에도 이렇게만 나와있네요. 열심히 찾아보니 알 수 있었어요.


독일 서부의 공업도시 겔젠키르헨市와 서북부의 도시 레클링하우젠의

베스트팔렌 주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페라와 콘서트) 라는 독일어였습니다~~!

모르는건 찾아봐야 속이 시원하지요.^^

 

 

 

 위에서 비르투오적 하모니라고 하더니~!!!!!!!

아름답고 섬세한 연주가 미술관 로비를 감싸고 돌며

탄성을 지르고 싶은 것을 꾹 참느라 고생할 만큼 감동을 줍니다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연주회라면 금지 조항에 해당하는 사진 촬영도, 

대전이응노미술관의 연주회에서는 다른 사람의 감상에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촬영이 가능하였답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 로비의 카페 프레 셍제르베에 계신 분도 휴대폰 카메라에 연주 장면과 감동을 한꺼번에 담고 계십니다.


 

 

분명히 한 대의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하는데 두 대로 연주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연주 테크닉이 신비감을 주며 비르투오소 합니다. 

대전예술의전당 인문학콘서트의 [영화로 만나는 파가니니] 때, 현란하고 셈세한 기가막힌 테크닉으로 

파가니니의 곡을 연주한 바이올리니스트 에릭 그로스만이 보여준 감동을 다시 느꼈습니다.

 


 

 

피아니스트 마우로 베르톨리는 이름을 딱 들어도 이태리 사람같군요.

프로필을 보면....?

역쉬~~^^ 이탈리아 브레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이탈리아 국내, 국외의 각종 상을 수상하였는데요,

대통령에게 받은 상도 있네요~

여러나라에서 연주 활동을 하고

현재는 캐나다 오타와 칼턴 대학의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의 시티 콘서트에서 연주한 곡들은

베토벤의 크로이체르 소나타 9번 A장조 작품 47, 에른스트의 '마지막 여름의 장미',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6번 D-Flat 장조 작품 244-6,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작품 25, 1-4악장

이였습니다.

이 시티콘서트가 있던 다음 날 제14회 대전 실내악 축제에서 '마지막 여름의 향기'라는 주제로 있었던

실내악연주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있는 실내악 연주회에서는 전문연주회에 맞는 실내에서 하는 연주이기 때문에

이 연주보다 울림과 잡음이 없이 감상할 수 있었겠지만,

이응노 미술관의 시티콘서트와 같은 작은 규모의 하우스 콘서트에서는

연주자의 숨결과 테크닉을 바로 앞에서 보며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감동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어느 새 창 밖에는 어둠이 내리고 아직도 계속되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선율이

이응노미술관의 높은 천장을 구성하는 선 위로 음표가 되어 나풀나풀 날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제14회 대전실내악축제(dcmf 2014)의 팜플렛에서 발췌한 두 연주자의 모습입니다.

 

 

 

대전이응노미술관에서는 현재 [서독으로 간 에트랑제, 이응노]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9월3일에는 전시와 연계하여 다음과 같이 학술 세미나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 내용을 참고하시어 전시도 보시고 세미나를 통해 전시의 내용에 깊이를 더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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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응노미술관 시티콘서트-유러피안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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