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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대전시티즌의 레전드, 최은성선수를 기억하며




대전시티즌의 레전드, 최은성선수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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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사진은 2004년 최은성 선수가 대전시티즌에서 활약할때의 사진입니다. 벌써 십년이 지났습니다. 다들 최은성 선수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지난 7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에 선발 출전하며 은퇴 경기를 치렀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최은성 선수는 "선수생활을 마치는 것에 대한 섭섭함보다는 후련하고 시원한 느낌이 더 강하다"며 은퇴소감을 밝혔습니다. 전북에서 은퇴를 한 것이 시티즌의 팬으로서 아쉽지만 대전시티즌을 항상 잊지 않고 있는 최은성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최은성 선수는  K리그 통산 532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2003년 수원삼성과 경기할 때 출전한 최은성 선수의 모습입니다. 최은성 선수를 가리켜 대전시티즌의 레전드라고 부릅니다. 최은성 선수는 K리그 통산 한 구단에서 가장 많은 경기와 시즌을 보낸 선수입니다. 최은성은 대전에서 1997년부터 2011년까지 15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전시티즌은 최은성 선수를 잊지 못하는 것이고, 최은성 선수 또한 전북으로 팀을 옮긴 이후에도 대전시티즌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현했습니다. 최은성 선수의 은퇴소식에 팬들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최은성의 얼굴이 담긴 대형 걸개그림을 걸어서 팬들의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리그 통산 532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은퇴한 최은성의 첫번째 경기는 1997년 3월 22일 울산과의 아디다스컵 울산전 홈 경기였다습니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한 최은성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대전은 2-4로 패했습니다. 이후 주전 골키퍼로 올라선 그는 1997년에만 35경기에 출전했고, 대전의 붙박이 주전선수로 15시즌을 활약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12년 대전시티즌을 떠나기 직전, 대전시청을 찾았을 때의 사진입니다. 안타까운 상황에서 최은성은 시티즌을 떠났고 얼마후 전북으로 팀을 옮겼습니다. 시티즌에서 축구선수로서 거의 대부분의 생활을 보낸 최은성선수. 전북에서 마무리를 하지 않고 시티즌에서 은퇴를 했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프로선수들이 팀을 옮기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그라운드에서 최은성 선수를 볼 수 없지만, 최은성 선수는 대전시티즌의 활약에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낼 것입니다. 시티즌이 최은성 선수를 잊지 않는다면 최은성 선수도 자신의 축구고향인 대전시티즌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축구인생을 살아갈 최은성 선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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