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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식/기자단이야기

대전 가볼만한곳 | 대청호오백리길 / 가고싶고, 살고싶은 찬샘마을로 체험가요!





대전 가볼만한곳 | 대청호오백리길 / 가고싶고, 살고싶은 찬샘마을로 체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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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한  대청호 오백리길을 걷거나, 드라이브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짙은 초록이 가득한 7월의 숲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따가운 햇살에 덥긴 하겠지만, 간간이 숲도 만날 수 있고, 금빛 물결 너머 아름다운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이 있는 

대청호오백리길을 걷다보면 작은 농촌마을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체험마을로 잘 알려진 찬샘마을에 들어서면

 풍악을 즐기는 아주 멋드러진 농악단을 만나게 되면서 아주 특별한 체험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대청호는 충주호 소양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세번째 규모의 큰 호수예요.

대청호 둘레의 풍광이 아름다운 대청호오백리길을 따라 걸어보면,

무려 21개구간으로 나눠져 있는  220km의 구간 구간이 정말 아름다운 길이란걸 느낄 수 있을거예요.

 




푸른 호수와 초록 숲, 그리고 정겨운 농촌 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대청호오백리길은 대한민국의 명품길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데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 서포터즈는 대청호의 푸른 물결을 감싸 안고도는

길이 500리길을 걸으며, 푸른호수의 풍광을 즐기고, 때로는 바로 앞에 보이는 호수를 눈과 마음에 새기며

대청호에 깃든 이야기도 들어가며,2구간과 3구간을 간간이 발도장을 찍고,

마음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진 후 ​체험마을인 찬샘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체험을 통해 교육으로 이뤄지는 전국 최고의 마을로 알려진 대청호 찬샘마을은

대청호에 안긴 작은 마을 중 2구간(찬샘마을길)에 속해 있으며, 농촌 체험 학습장으로 유명하답니다.

월별, 계절별로 식문화 체험이 이뤄지며, 특히 생태체험과 공예체험은 유명세를 타고

대전시내에 유치원을 비롯하여 대학생들까지도 체험을 하기위해 많이들 찾고 있는 곳이랍니다.





특히 찬샘마을은 이곳 마을에서 나는 농산물을 수확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만들어보는

한국문화원의 식문화체험관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저희가 도착한 날에는 이곳에 체험이 이뤄지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는데요. 식문화체험관에서는 두부 만들기, 매실액 만들기,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생태마을이어선지 찬샘마을 앞마당에는 요리 귀여운

곤충모양을 세워두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앞마당가의 논밭이 내려다보이는 길목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지킴이가 길안내를 해 주는듯 합니다.

행정구역상 대전시 동구 직동에 속하는 찬샘마을은 대청호반길 3-1코스로

0.7km만 가면 쇠점고개길이 있고, 1km미만으로 노고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늘 이곳 찬샘마을 체험장에서 예쁜 공예품을 한개씪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오늘 체험강의를 직접 해 주실 선생님이십니다.

공예체험 선생님이 젊은 청년이라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여자 선생님 못지않게 친절히, 그리고 상냥하게 아주 잘 가르켜 주셨습니나.

 

 



우리가 체험해보는 공예는 나전공예인데요.

저도 만드는걸 제법 좋아하는 편인데도 나전공예는 처음해보는 공예였는데, 살짝 기대를 했지요.

나전공예는 쉽게 말하면 그 옛날 우리네 엄마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장롱, 자개장롱 바로 그것이 나전공예랍니다.

아주 큰 작품은 시간상 패쑤하고 오늘은 조그만 손거울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나전공예로 손거울을? 저는 아까부터 기대가 되었는데요.

준비물을 각자 한개씩 나눠 주신후, 나전공예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진주를 매끄럽게 샌딩을 해서 갖가지 모양을 잘게 잘라서 사용하고, 아주 작은 조각들은 부숴서 이용한다고해요.

손거울이 될 재료의 표면을 매끄럽게 샌딩한 후에 메니큐어를 칠하고 진주에서 모양을 본 떠 만든 나비를 붙이고 주변에

갖가지 모양을 다양하게 꾸며서 붙여 줍니다. 생각보다 아주 정교한 작품이더라구요.





아주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주무관님이세요.

남자에게도 저런 섬세함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열심이셨는데요. 완성된 작품도 아주 멋드러졌어요.


 



제 짝꿍으로 옆에서 말없이 아주 열심히 만들고 있는 허기자입니다.

역시 여성이라 그런지 제일 이쁜 작품을 선보였다는 후문이예요.





오늘은 내가 최고의 작품을 만들거라는 집념으로 이 순간 만큼은 카메라도 뒷전입니다.





우와^^ 드뎌 예쁜 공주스타일의 손거울이 완성되었습니다.

황홀하도록 예쁩니다.  진주조개 조각으로 빈틈없이 꽉 채워진 섬세함에 다시한번 또 놀랐습니다.


 




누구의 작품이 최고일까요?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모두 한 곳에 모아 두고 전시도 했습니다.​

공예방에가면 요런 손거울 하나에 제법 비싼값을 지불하고 사야하는데요.

특히나 요즘은 중국에서 들여온 제품도 많이 팔아 속을 때도 있는데

요건 내가 직접 만든 제품이라 누구한테라도 자랑스럽게 자랑질 할 수도 있답니다..



 

  

나전공예 체험이 끝난 후,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논과 밭을 지나 매실체험농장으로 향했습니다.

찬샘마을 앞의 논에는 이른봄 개구리를 비롯하여 보기드문 수생식물과 ,곤충등의 생태체험교육장도 함께

운영이 되는데요. 아이들이 단체로 체험와서 직접 잡아보고 관찰하기 좋은 생태체험장 역시 최고의 인기입니다.

매실농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냇가의 양쪽에 하우스 형식으로 만들어 두고 수세미를 심어 

가을이면 주렁주렁 달리는 수세미로 주체못할 정도인데, 우찌 올해는 파란 수세미 넝쿨이 보이지 않네요.

미처 여쭤보질 못했습니다.

 

 

 

 

매실농장 주변에는 감자캐기, 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변대섭 이장님께서 매실의 종류와 청매실, 홍매실, 황매실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있는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들을 알려 주셨는데요. 청매실보다 황매실, 홈매실이 담금과 효소로 더욱 좋다고해요.





대한민국 100대 스타팜(star farm) 으로 선정된 농장, 찬샘마을 농장입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인증하는 대한민국 스타팜 찬샘마을의 찬샘교육농장(대표 : 변대섭)을 

이장님이 직접 설명을 해 주시고 안내를 해 주십니다.

​저는 지난해 생명의 숲에서 체험을 한번 와 봤던 곳이었는데, 그땐 매화꽃이 지고 난 후였고,

고구마순이 한창 잘 자라고 있을때였습니다.


 



매실농장은 편편한 밭이 아닌 산으로 형성된 넓은 밭이라 매실을 따서 이동하기도 하고

사람도 태워서 오르고 내리는 모노레일이 있어 아이들이나 학생들이 체험올때는

모노레일타기 체험도 한다고해요. 이날도 어른과 아이가 직접 타고 올라보는 시범도 보였답니다.

흥미를 유발하는 모노레일까지,  아주 제대로 골고루 잘 갖춰진 체험농장이예요.





넓은 부지에 비스듬히 높은지대에 자리한 매실나무에는 이미 때가 약간 늦어선지

청매실이 황매실이 되어 빨갛게 색깔이 변해가고 있었어요.

이때가 매실효소로 최고의 적기라고 해요.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청매실일때 이미

따거나 사서 담는경우가 대부분인데요. 효소는 황매실일때가 맛과 향이 최고로 좋다고 합니다.


 



우와~~ 우찌 잘못보면 매실이 아닌 복숭아로 착각을 할 정도 입니다.

크기가 조금 작긴 하지만, 영락없는 복숭아 입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전부 매실입니다,

따가운 여름 햇살이 내리쬐는 넓은 매실밭에는 붉게 물들은 매실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맘씨 좋으신 이장님이 마음껏 따가시라고 자리도 피해 주십니다.

어떤걸 따야할지, 망설일 필요도 없어요. 모두가 잘 익은 황매실입니다.

잠시 이곳에 있는 동안 상큼한 매실향이 온 몸에 전해 집니다. 저는 잘 익은 매실을 깨물어 먹어봤습니다.

황매실의 상큼함과 구연산이 입안 가득~~, 몸 속 깊숙히 흡입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따보기도 했습니다. 내손으로 매실액을 담고, 장아찌도 담그곤 하지만, 매실을 이렇게

직접 따보기는 저도 처음입니다.  똑같은 시간이라도 저의 손이 거쳐간 매실나무는 순식간에

아작이 난답니다. 빠른 손놀림으로 짧은 시간에 많이 따거든요. ㅎㅎ

제법 많은양의 매실을 가방을 준비한 분에게 드렸습니다.



 



이곳 찬샘마을의 매실은 매실이 익으면 주인이 따서 팔지는 않고, 매실이 필요한 분들이 직접 와서

따가는 체험식의 판매라고해요. 주인이 직접 매실을 딸 손도 모자랄 뿐더러, 직접수확을 기쁨을 맛보여

드리기 위해 직접 따서 가져가는 체험식의 판매라고 합니다.

매실이 필요하신분들, 그리고 시장에서 매실 사기가 좀 꺼려지시는 분들,

직접 이곳 찬샘마을 농장에 가셔서 따서 가져가시면 정말 믿을 수 있는매실을 구입하는 거지요.

소비자가 직접 따서 가져가기 때문에 가격 또한 시장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미 늦었지만, 내년엔 꼭 찬샘마을의 매실로 매실주나, 장아찌, 효소들을 담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찬샘마을의 매실은 맛과 향이 아주 기가 막힐 정도랍니다. 오늘 이장님의 말씀에 의하면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걸어도 보고, 서툰 솜씨로 이쁜 나전공예 손거울도 만들고,

덤으로 매실따기 체험도 즐겁고 알차게 해 본 하루, 어느새 하루해가 저물었습니다.

두마리 또끼를 동시에 잡은듯 아주 뜻깊게 보낸 블로그기자단과 서포터즈의 첫 팸투어였습니다.

앞으로도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 서포터즈는 대전의 곳곳을 누비며 대전을 알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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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 703 찬샘마을

전화번호 : 042-274-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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