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마을 찬샘마을 : 블로그기자단&SNS서포터즈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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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가 모여 대청호반길 인근으로 팸투어를 떠났는데요~
일정 중에서 제 기억에 가장 남았던 농촌체험마을인
찬샘마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동구 직동에 위치한 찬샘마을은 광역시 중 처음으로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을 안내도만 봐도 다양한 시설이 눈에 띄죠?
찬샘마을에서는 농작물 심기, 수확하기, 요리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희도 마을에 마련된 교육관에 자리를 잡고
오늘 체험할 나전칠기 작품과 재료를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나전칠기는 조개껍데기를 이용한 것으로
재료를 구하기 쉬운 바닷가 지역에서 발달을 했습니다!
하지만 찬샘마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표면이 울퉁불퉁한 조개껍데기를 갈거나 자르는 등 가공하면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변하는데 이를 이용해
여러가지 생활용품이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개의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각도에 따라 오묘한 빛을 내는 거 아닐까 싶네요~
저희도 교육 담당자 분의 이야기에 따라 재료를 나누어 갖고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요.
누가 가장 예쁘게 만들지 기대 되었습니다.
건내 받은 상자 안에는 손거울과 이쑤시개, 사포,
나비와 꽃 등 다양한 무늬의 자개 등이 들어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나전칠기 손거울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우선 자개를 부착할 면을 사포로 고르게 갈아주어요.
그래야만 자개가 잘 붙고 예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 다음 접착제를 발라주는데요. 특유의 냄새가 나서 알고 보니 송진 냄새라고 해요!
원래 나전칠기 공예는 옻칠을 해야 하는데 옻도 오를 수 있고 하다 보니
최근에는 다른 종류의 접착제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그 다음 머릿 속에서 구상한 대로 자개들을 하나씩 하나씩 배치하면 돼요.
무늬가 다양해서 이리저리 조합해보며 만드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자개를 모두 배치한 뒤
다시 한 번 위에 접착제를 발라주고 동봉되어 있던
천 같은 걸로 한 번 톡톡 눌러주며 접착제를 흡수시켜주면 끝!
이렇게 완성된 저의 나전칠기 손거울이에요!
실제로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는 모르겠지만
체감 상 매우 짧게 느껴졌을 정도로 재미있었답니다.
손거울을 완성한 뒤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도 남녀노소 모두가
자기 작품을 자랑하고 모여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아마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할 생각에 더욱 설레였겠죠?
이렇게 나전칠기 손거울 만들기를 체험한 후, 찬샘마을의 바깥도 좀 더 둘러보았어요.
모두 다 함께 하는 산책이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매실나무가 있더라고요.
찬샘마을에 매실이 많아서 매실청 담그기 체험도 가능하고
매실액이나 매실장아찌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아는 매실보다는 접하기 어렵다는 홍매실이라고 해요.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매실이 먹음직스럽기도 하고 청량감을 주네요!
오동통한 매실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블로그기자단과 SNS서포터즈!
매실을 따도 된다는 허락에 두 손 가득 매실을 따기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마침 붉어진 소녀의 볼처럼 예쁘게 익은 매실이 있어 이걸로 맛도 보았는데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을 모두 섭취한 것 같은 상큼함이었답니다~
이건 매실을 이동할 때 사용하는 모노레일이라고 해요.
푸르른 수풀 속에 있어서 신기한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답니다.
제가 직접 탑승해보지는 못했지만 다들 행복해보여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도심에서는 할 수 없는 체험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찬샘마을은 개인으로도 단체로도 방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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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 703 찬샘마을
전화번호 : 042-274-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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