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가볼만한곳, 아침안개가 가득한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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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는 면적이 넓어
대전과 충북 옥천, 청원, 보은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규모가 커다란 호수랍니다.
그 넓은 대청호에 해 뜨기 전 아침 일찍 로하스 대청공원 가는 길로 아침 안개를 맞이하려고 서둘렀습니다.
안개가 먼 곳에는 잘 안 보일 정도로 자욱합니다.
천상의 낙원이 따로 없어 보입니다.
이 곳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어
전망대를 만들어 편하게 내려갈 수 있답니다.
이른 아침인 관계로
아직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물이 많이 빠졌습니다.
아마도 모내기 철이라 그런 듯 하네요.
데깔코마니인 풍경
풀에는 이슬이 촉촉히 내려 앉았네요.
데크길에는 산책하는 사람들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닌답니다.
달팽이를 발견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답니다.
해가 떠 오르자
점점 밝아집니다.
거미는 집을 지어 놓고 잠시 외출중
고운 햇살이 살며사 퍼지네요.
해가 떠오르지만
안개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네요.
뱀딸기가 참 예쁘게 달려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점점 더 안개는 짙어만 갑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대청호의 안개를 담습니다.
안개가 마치 흐르는 물을 장노출로 담은 듯
온통 수면위로 흐르고 있네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물안개가 많이 피어 오르고 있답니다.
한 낮에는 많이 더우니
이른 아침의 호수 주변을 산책하는 것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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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만한곳, 아침안개가 가득한 대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