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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화첩기행 폐막식-TJB 대전방송





화첩기행 전시 폐막식-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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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B 대전방송의 유성구 엑스포로에 건립된 신사옥의 로비가 

오늘처럼 많은 방문객이 모여  축제 분위기로 떠오른 적이 있을까..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화첩기행 폐막식이 시민 관람객과 함께 흥겨운 행사로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지난 5월13일, TJB 대전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인 『화첩 기행』에 출연했던

국내 유명 작가분들의 쟁쟁한 작품을 개인전 옴니버스 식으로

썰렁했던 신사옥의 1층 로비에 마련한 넓은 전시장에서

『화첩 기행』 전시회를 개막했는데,

어느 새 폐막일이 다가왔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역시나 놓치지 않는 창의력 넘치는 기획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폐막식 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전시에 참여한 작가분들이 거의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작지만 정성 담긴 큰 선물을 하는 행사였는데요,

우리 관람객들이야 大 작가분께 직접 이름이나 그림도 선물로 받고

작가분과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어디 흔하겠습니까~

역시 방송사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도 새삼 느낍니다.

 

 

 

 

비록 인쇄본이긴 하지만, 펜화로 유명한 김영택 화백이 범어사 종루를 그린 펜화에

친필 서명도 그 자리에서 받았는데요,

친필 서명과 함께 인쇄본이 작품으로 재탄생하였답니다.

주최측이 준비하신 비닐커버가 A4 크기인 이 그림보다 작아서

행사에 참여하는 내내 구겨질까봐 전전긍긍하며 결국 깔끔하게 지켜냈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면서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주신 홍병학 화백이신데,

오후에는 많이 피곤하신 기색이었답니다.

원래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산수를 강렬한 단청(丹靑)으로 표현하는

힘이 기운이 가득한 단청산수화로 유명하신 분인데도

소품에서는 그런 기운이 덜 느껴져서 좀 아쉬웠습니다.

강렬한 단청산수화가 너무 인상깊어서 어떤 분인지 궁금했거든요~

 

 

 

 

 

이번 전시에도 새 그림을 선보인 문인화가 박상인 화백입니다.

작품을 원하는 한 사람마다 저렇게 이미지에 맞도록

부엉이, 두루미, 수탉 등의 그림을 그리고 친필 서명도 해주셨는데요~~~

저는 부엉이를 좋아하는터라 꼭 저런 작품을 받고 싶었지만...ㅠㅠ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그리고 폐막식 행사가 시작을 하여...

원하던 저런 그림은 받지 못했습니다.

또 기회가 올 수 있을까요?...섭섭...

 

 

 

 

 

한자 이름으로 작품을 구성해주신 박양준 화백이십니다.

한 작품 한 작품 얼마나 정성껏 해주시는지 감탄했는데요~

작품을 완성한 후에는 이름 주인과 함께 포즈도 취해주셨답니다.

 

 

 

 

박양준 화백께는  남편 이름 작품을 선물로 받았답니다.

작가님 피곤하실까봐 인증사진은 남기지 않았는데,

작가님께서 섭섭해하셨을까요??

 

 

 

 

TJB 토크콘서트 『화통』에도 고정 출연하면서 출연자분께 그림을 선물하시는

한수희 화백입니다.

점으로 그리는 개성있는 그림으로 유명하시죠~

TJB 대전방송 사옥 로비에도 점으로 그린 대형 수탁 그림이 있는데요,

제작하는데 6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다음의 기사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세요~

http://daejeonstory.com/5329   

 

 

 

 

한수희 작가께 이름을 써줄 것을 요청한 경우에는

옆에 마련된 미완성 그림에 원하는 색으로 점을 찍어

합동 작품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어야 합니다.

위의 어린이도 정성껏 점을 찍고 있는데,

저도 아들들 이름을 부탁드리고 여러 가지 색으로 점을 보탰지요~~  

 

 

 

 

박석신 작가님께 내이름은 여러 번 받은 적이 있고, 박양준 작가님께는 남편 이름 작품을 선물로 받아서 

한수희 작가님께는 아들들 이름을 받았답니다.

▲ 위는 큰 아들, ▼ 아래는 작은 아들 이름입니다.

집에 나란히 걸어놓고 어른이 되어 자신의 길을 걸어갈 아들들을 보듯 하면서

격려해주고 사랑의 마음을 전해야겠지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내 이름이 꽃이다'로 행복을 전파하시는

박석신 화백입니다.

대흥동 원도심에 『갤러리 파킹』을 운영하시고

병원에서 아프신 분들께 이름을 예쁘게 써주는 봉사활동으로 기쁨을 나누는 작가분입니다.

지역 축제 행사에도 거의 단골로 초청을 받으시는데

그 현장을 본 적이 있는데요, 평생 당신의 이름을 잊고 OO 엄마라든가 **댁으로 불리며 사셨던  

촌부께서 당신의 예쁜 이름을 받으시고 얼마나 해맑게 기뻐하시는지

옆에서 보던 저에게도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전해져 왔습니다.

   

 

 

 

주최측 TJB 아나운서가 '꽃중년'이라고 표현한 정철 화백이십니다.

음...이 날 몸 컨디션이 최악이라고 했는데,

행사에는 참가하여 선착순 10명에게만 부채에 작품을 해주셔서

저에게는 순서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 무렵부터 본격적인 폐막 행사가 있었습니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조은주님께서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주었는데요,

넓은 TJB 대전 방송 로비가 예쁜 새들의 노랫소리로 가득 차는 느낌이었습니다.

 

 

 

 

참여한 작가분들이 작품을 제공하고 아나운서가 낸 퀴즈를 내어

맞춘 사람에게 그 작품을 선물로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분은 박수복 화백이신데...아쉽게도 이 분의 작품도 받지 못했습니다.

집에서 점심 먹고 출발하지 말고 좀 더 일찍 갈걸...좀 아쉽습니다. 

 

 

 

 

 

 

 

이어서 현대적인 무대 의상으로 가야금 병창까지~

왼쪽에  두 팔을 들어 박수칠 것을 유도하는 분이

화첩기행 담당 프로듀서이면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신 분입니다.

역시 피디 본능이 어디 가겠습니까~^^

이 로비를 계속 전시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신다는데

좋은 전시가 열리는 멋진 장소가 되어 대전의 또 하나의 문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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