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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

한여름 연꽃과 벌들의 사랑 이야기!!


무더운 여름이 돌아오면 우리의 마음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꽃이라면 연꽃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연꽃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상하는 시간은 해가 떠오르기전과 떠오르는 순간이

진흙속의 아름다움을 발산하지 않나 사료된다.

오후 시간에 접어들면 활짝 피어난 수련은 서서히 꽃잎을 닺을 준비를 하고

갓 피어난 연꽃은 불어오는 바람에 흐느적 거리는 모습으로 변화되어 버린다.

부지런하지 않으면 연꽃의 화려한 진수를 감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꽃이 풍성하게 피어난 연못을 찾으면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 연꽃속에 특이하게 일벌이 많이 모여 든다는 것이다.

 

물론 향기와 꿀벌이 많은 꽃을 찾아 날아오겠지만 

나비 종류는  보질 못한 것 같아 조금은 의아한 생각을 갖게 한다.

혹시 본인이 나비가 없을 때를 맞추어 갔을까?






수줍은 분홍빛 연꽃위에 우아한 날개짓으로 날아오는 나비의 모습을 한번  앵글에

담아 보고 싶은데 아직은 기회를 주지 않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아니면 연꽃과 벌들의 사랑이야기가 별도로 있을 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 많고 많은 연꽃송이가 툭!툭! 터저 향기가 만발하여도

유별나게 한 연꽃에만 수십마리의 벌들이 날아드는 것도 의문이다.

 

연꽃이 한송이만 피어 있다면 이해가 쉽겠는데 셀 수 없는 꽃송이가 있지만

벌들의 행진은 특별하게 어느 한곳으로 집중되어 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모르는 벌들에게 무엇인가 있다는 암시를 받는 것 같다.




여하튼 오늘은 연꽃과 벌들의 사랑이야기에 의문만 제기하는 시간이 되어버린다.

시원한 해답을 알고 싶은데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시면 감사드리고 싶다.



한여름의 소낙비가 예고없이 꽃송이 위를 강타하여도 일벌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날개짓에는 빗방울이 머물지 못하는 것이지 떨어지는 물방울이 멈추는 순간부터

온통 벌들의 놀이터가 되버린다.






산에서 야생화를 담으면서 유심히 관찰한 내용을 말씀드리면

향기로운 꽃송이에 벌과 나비가 동시에 올 경우가 있는데 벌이 나비를 이기는 것 같았다.

침이란 무기를 가지고 있어서 인지 모르지만 벌들이 나비를 쫓아내는 모습을 목격한 바 있다.





오늘도 연꽃속의 향기를 가득 맡으며 무더위를 이기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