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2010-07-31

광역시립 무용단 초청공연
대전시립미술관 야외 무대

창립 25주년을 맞은 대전시립무용단이 다른 도시의 시립무용단을 초청해 다양한 춤의 무대를 선사한다.
29일 대구와 인천시립 무용단의 공연과
30일 광주와 대전시립무용단의 공연에 이어
31일 부산과 대전시립무용단 공연이 있었다.



이른 시간에 가니
리허설이 한창입니다.



저녁 8시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무용단인 부산시립무용단이
창작무용 ‘허허바다-갈매기의 비상’을 선보입니다.



모든 역경을 이겨낸 갈매기의 꿈과
물의 상상력을 표현한 이 작품은
한계에 갇힌 인간이
자유의지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갈매기로 치환해 표현합니다



아울러 멀고 긴 항해를 끝내고 자신들의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와
극한 상황에서도 재해를 극복하는 질곡한 삶의 여정을
사계절 자연 순환적인 이미지로 형상화합니다


또한 생명의 기원을 말하기도 하고
모든 역경을 거처온 바다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이 작품은 내재된 세계의 초자연적 진실과도 이어진
갈매기의 꿈과 물의 상상력입니다.


이어  대전 시립 무용단의  '乙'이라는 공연입니다.


태양을 찾아 떠나는 오디세이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우리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난생설화와
고구려 고분 벽화 속에 나오는 삼족오와 백제대향로에 나타난 봉황,
그리고 신라의 고분 속에서 등장하는 알이 가진 신화적 공통요소를
동북아시아의 신화 속에 재해석 하여
춤으로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공연이 끝난 뒤 ........


한편 옆의 예술의 전당 야외 마당에서는
'우리 가락 우리 마당'의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동시에 공연을 하는 바람에
끝 순서만 보았다는....



무더운 한 여름에
더위를 잊게 해주는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을 또 기대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