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도서관 인문학강의 | 돈키호테 400년과 인문사상 박철 교수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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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는 인간을 돈키호테형과 햄릿형으로 나뉜다고 말했답니다.
햄릿형인간은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는 인간이라면 돈키호테형은 일단 실행하고 생각 하는 인간인것이지요.
햄릿형은 고뇌 하느라 우유부단 하다면 돈키호테형인간은 아무생각 없이 저돌적일수도 있지요.
요즘같은 시대에 어쩌면 너무 많은 생각보다는 실행을 먼저 하는돈키호테형인간이 더 주목받고 잇는것 같습니다.
인문학 강의는 돈키호테 데 라만차를 번역하고 연구 하신 한국외국어대전총장 박철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돈키호테는 서구 현대 소설의 효시로 왕들의 이야기에서 벗어난 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소설이라고 합니다.
평민 농부 거지 여자들의 다양한 서민 군상의 사랑과 모험을 담아 내면서
그속에서 사랑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애 소설이기도 하지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도 좋아 해서 돈키호테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2016년은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타계 400주년으로 인문학의 큰 한 해가 될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답니다.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미친 사람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돈키호테의 외형만 본것일뿐 돈키호테는 원칙을 지키고 약자와 여자를 보호하며
풍차라는 이상에 도전하지만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그 도전 정신을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통해서 사랑은 전쟁과 비슷해 일단 계략을 쓰더라도 정당하다라는 것을 주장 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돈키호테안에 숨은 이야기와 세르반테스를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꽃할배에서 스페인 여행 하면서 돈키호테 동상을 보던 장면도 생각나구요.
돈키호테의 나라 스페인도 언젠가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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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도서관 인문학강의 | 돈키호테 400년과 인문사상 박철 교수 초청 강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