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옆 '중촌동 거리미술관' 가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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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유명한 벽화골목들이 많이 생겨났죠.
중촌동을 지나는 길에 중촌동 거리미술관을 지나가게 되어서 카메라에 담아봤어요.
2010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긴 중촌동 거리미술관.
거리미술관이라는 이름이 참 예쁘죠. 벌써 4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잘 보존되어 있더라고요.
작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서 정말 미술관처럼 한 걸음에 관람하기가 좋았어요.
이건 녹이슨 부분이 마치 진짜 흙 색깔처럼 변해서 자연스러웠는데요.
지붕에서 새싹들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주민분들이 살고계신 집들 곳곳에 저마다 새로운 느낌의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어요^^
이렇게 센스있는 책모양의 블록과 책갈피까지!
정말 귀엽네요^^
활짝 피어난 꽃들이 벽화와 함께 어우러져서 꽃들도 그림같이 느껴집니다.
특히 저는 이 그림이 참 좋았는데요.
바다를 상상하는 아이와 그걸 지우고 있는 어른의 모습이 한편으론 조금 씁쓸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하마터면 놓칠 뻔했던 이 작품! 높이 솟은 기둥에서 수도꼭지 물이 나오고 있네요^^
정말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여기 그려진 강아지는 개집 치고는 정말 큰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어요^^
주민분들이 살고계신 곳이어서 구석구석 돌아다니기는 조금 죄송스러웠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마을에 예술작품이 피어있으니 참 생동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기차길 옆으로도 벽에 예쁜 꽃들이 피어있네요.
중촌동 거리 미술관 한 번쯤 관람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중촌동 LH 영구임대 아파트 2단지 부근에 철도가 있는데요. 그 바로 옆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채꽃이 피는 하상도로도 가까이 있으니까요. 유채꽃 구경도 하시면서 보시면 더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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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중구 중촌동 중촌동거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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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 옆 '중촌동 거리미술관' 가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