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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전시ㆍ강연

전국 판화가 협회 교류전-우연갤러리

 




다양한 판화의 세계-우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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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하면 단순히 찍어내는 것만 생각나는데,

'찍는다'는 것도 여러가지가 있거니와,

어떤 재료를 사용하는 가, 양각, 음각 어떤 방식을 사용하는 가 등등에 따라

다양한 작품이 보입니다.

 

서울, 경기,강원 지역을 제외한 충남 이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판화가들의 작품 전시가 매년 열리는데, 

작년에도 대전에서 열렸고, 올해도 대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촛점이 나간 사진이 절대 아닙니다~^^

반투명 화면으로 커버를 하여 속 안의 작품이 어떤 지 더욱 호기심이 생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옆으로 들여다보면 잘보이는데요~

어쩌면 작가의 의도에 우리는 말려들어간 것일지도 모릅니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시민강좌로 판화반을 지도하시는 김대호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상업적인 제품에 작가의 의도대로 변형을 가하여 작품에 이용하시는데요~

분명 저 코뿔소로 보이는 형상은 뭘까~~~~요?

바로 자동차 입니다.

 

 

 

 

소나타의 사진을 이용하여 변형을 가하여 의도하는 형상을 만들어내었다고 하는데요,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과 뿔을 이루고, 바퀴는 다리가 되었네요~~

참 재미있는 기가막힌 변형입니다~!!  

차의 힘과 코뿔소에서 느껴지는 힘이 겹쳐집니다~~~

작가인 김대호 선생님이 직접 설명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아~~~분위기 참 좋습니다.

편지 뭉치 등을 직접 판화로 작업하여서 오려내고, 섀도 박스처럼 쌓아올려 만든 작품인데요~

나비의 더듬이도 깔끔하게 오려내셨습니다.

추억이 쌓이듯 작품도 쌓아 만들었는데, 편지를 가만이 들여다보면 우표가 80원짜리가 붙어있습니다.

80원짜리 우표를 쓰던 시절이 언제일까요?

손 편지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앗~! 아무리 작품이 좋아도 그렇지, 저도 작품 속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목판에 새겨서 찍어내면 목판화인데 새겨낸 판 그대로도 멋진 작품입니다.

작년 2학기때 대전시립미술관 시민 강좌 판화반에서 목판을 했는데

나무판의 느낌이 좋아서 저도 제가 새긴 초보작 나무판을 그대로 집에 전시해놓았답니다~^^

 

 

   

 

 

시원하게 달리는 것처럼 보이시나요?

제가 작년 하반기에 대전시립미술관 판화수업에서 최초로 새겨본 저의 목판입니다.

올해가 말해이기도 하고 큰 아들이 말띠여서 말을 새겨 보았는데,

저는 종이에 찍은 것보다 나무판의 느낌이 더 좋아서

이 초보작을 집에 피아노 위에 얹어 놓았습니다~^^

  

 

 

 

작품을 하려면 멋진 서명도 하나 연습해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작가의 의도대로 작품 아랫쪽으로 여유를 둔 액자도 멋있군요.

 

 

 

 

그물을 먼저 대고 작품을 했다...아니 그게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어떻게 작품을 했는지 궁금하여 작품 앞에서 한참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러나 작가님이 오셔야 확실한 결론이 나겠죠?

그래도 작품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상상해보는 시간이 재미있습니다.

 

 

 

 

 

참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굳이 해석하자면, 의자 위에 있는 클로버가 의자에 앉았던 바지 엉덩이에 그대로 '찍혀' 나왔습니다.

이것도 판화 맞지요~~

모두  행복을 뜻하는 세잎 클로버 이고, 위로 솟은 하나만 행운을 뜻하는 네잎 클로버입니다.

우리는 흔하게 주변에 있는 행복은 대충 지나면서 찾기 힘든 네잎 클로버만 찾으려고 한다지요.

행복의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주변에 있답니다.

주변의 행복을 느끼며 모두 부디부디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나즈막한 오름이 느껴지시나요?

아니나다를까 제주에 거주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주변에서 보이는 것이 작품으로 화하기 쉽게 때문에

작품을 하는 사람은 어떤 지역에 사는가도 중요한가봅니다.

예전에 어떤 이가 그랬습니다.

프랑스, 이태리를 가면 주변 어디에다 눈을 돌려도 예술품이 가득하여

예술적인 마인드가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다고 말이죠.

 

 

 

 

 

하하~~내가 좋아하는 말이 떼로 달려갑니다.

역시 제주에 거주하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사진처럼 보이는 이런 판화 작업도 있군요~!

 

 

 

 

참 어렵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작품의 세계다~~라고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얼마 안있어서 대전에서 2014 국제판화교류전도 열린다고 합니다

 

 

 

 

대청댐 물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5월 17일~25일까지 

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전시인데요, 

대전판화가협회와 태국 부라파 대학교의 교류로 작품이 전시됩니다.

태국의 작가들은 또 어떤 감성으로 독특한 예술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런가하면 대전판화공방 내 한국 판화 국제 레지던스에서는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판화를 통한 현대 미술 전 분야에 결쳐 판화 프로젝트 관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외 미술 작가를 집하고 있답니다.

 

대청호라면 주말에 산책 삼아 나들이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쉽게 전시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주변에 있는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도 추스리고 내 안의 감성도 키우는 5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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