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카이스트 시민인문강좌 | 나는 뇌다, 고로 존재한다?




 

KAIST 시민인문강좌-철학과 철학사의 대표적 논쟁들

 



*** 




2014년 4월 25일~5월 30일, 금요일 오후 4~6시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동(N4) 국제세미나실 (1431호)

 

 

KAIST 인문사회과학부에서는 지난  3, 4월에 걸쳐

 '세계와 정치'를 주제로 6강으로 구성된 제6회 시민강좌가 있었고,

4월 25일부터 제7회 KAIST 시민인문강좌가 '철학과 철학사의 대표적인 논쟁들'이란 주제로 6강에 걸쳐 열립니다.

4월 25일에는 그 첫강으로 '나는 뇌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습니다.

 

 

 

 

첫 강 이후로 다섯 번의 강의가 더 기다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계획된 강의 주제와 날짜는 다음과 같습니다.

 


 4월 25일 

김효은(이화여대 강사) 

 1강 나는 뇌다, 고로 존재한다? 

 5월  2일

 권홍우(연세대 강사)

 2강 개념분석으로서의 철학? 분석철학의 논점들 

 5월  9일

 이희열(울산과기대 교수)

 3강 죽음에 관한 현대 영미 철학의 논의들 

 5월 16일

 김선영(고려대 강사)

 4강 주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그 이후 

 5월 23일

 유재민(정암학당 연구원)

 5강 원자론의 과거, 현재, 미래 

 5월 30일

 최종덕(상지대 교수)

 6강 발생학의 철학:내삶의 주인은 나다 

 

 

 

뇌는 아직 풀리지않은 미로와 같은 분야라고 하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점점 생각이 얽혀서 복잡해집니다.

생각하는 학문인 철학이 마음을 다루는 심리학과 연계되고,

마음을 조절하는 것이 뇌니까 뇌과학까지 연결되어

뇌의 명령을 전하는 신경은 신체의 전기적 자극으로 파악되어,

공학적인 분야까지 이어지며 실험과 연구를 하고...

음...생각할수록 점점 어려워집니다.

 

 

 

 

이런 강의가 대전에서 시민강좌로 열리고 있는 것을 전달하고 싶은데,

'뇌'를 단 두 시간 강의로 여러 분야의 학문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 연구 상황을

가볍게 이해하기는 참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법학에서는 인간이 자유의지를 갖고 책임있는 행동을 한다는 가정하에

인간의 행동에 대하여 법을 적용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를 보면 법을 그렇게 적용하는 것에 대하여

혼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1848년에 피니어스 게이지라는 사람이 머리에 봉이 관통하여 꽂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사고 이후로 그의 행동이 변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피니어스 게이지가 뇌의 어느 부분이 상처를 입고,

그로 인하여 그의 행동이 달라진 것에 주목하고

뇌의 어느 부분에서 행동의 형태를 주관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내 맘이야~!" 라고 하는데, 내 마음이란 게 진짜 있을는지요?

행동은 뇌 신경의 전기 자극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뇌파의 전기 자극을 물리적인 것으로 연결하여 움직이게 하는

로봇 손을 개발하여 실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대체 손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일까요, 몸일까요? 

 

 

 

  

부부가 서로 전기칩을 몸에 삽입하고 텔레파시가 통하게 할 수도 있는지 실험하기 위하여

직접 자신의 몸을 실험 재료로 하여 사이보그가 된 과학자 부부도 있고~

  

 

 

 

 

 

ADHD 치료제처럼 사람의 행동 양태를 조절하는 약물로 치료한 경우에 

약물로 변화된 사람은 자신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가 될까요?

기억 상승 약물을 복용하고 시험을 보면 그것은 자신이 시험을 치룬 것일까요? 아니면 부정행위가 될까요?

 

 

 

 

근육 향상 약물로 운동 기록을 내는 경우에는 도핑테스트를 통해 부정을 밝히고 기록이 인정되지 않는데~

약물을 통하여 마음 성형까지 가능한 세상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도대체 손에 잡히지 않는 정신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요?

 

 

 

 

크리스천 베일이 주연을 한 영화 '이퀼리브리엄'처럼

'프로지움'이란 약물로 전 국민이 아무런 감정을 갖지 못하게 통제하는 영화 속의 끔찍한 세상도

미래 어느 날 영화 속의 일만은 아닐 수 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50여 장에 이르는 화면을 다 보여드릴 수도 없고

강의 내용을 모두 정리하기에도 벅찬 일이고~

앞으로 철학을 생각하는 다섯 강좌가 더 남아 있으니, 

강좌에 직접 참여하여 강의도 듣고 질문도 하면 더 좋은 시간이 되겠죠?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91 카이스트



***




카이스트 시민인문강좌 | 나는 뇌다, 고로 존재한다?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