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문화/전시ㆍ강연

대전-허페이(合肥) 서화교류전-대전시립미술관






대전-허페이 서화교류전

대전시립미술관/대전시청 (2014.4.3~4.8)




***




 

 

2014년 4월 4일 금요일에 대전시립미술관 3 전시실에서

대전-허fㅔ이(合肥) 서화교류전이 개막식을 하였습니다.

 

 

 

 

한글로는 '대전-합비'로 표기되어 있는데, 그건 그 쪽 발음의 명칭이 아니므로

허페이라고 해야하는데, '페'가 아니라 F발음의 'fㅔ'가 맞습니다.

이런 경우를 만날 때마다 세종대왕님이 다 생각해서 만들어낸 것인데 

도대체 '순경음' 표기를 누가 없앤건지 참 답답합니다.

우리 자음에 '순경음 ㅂ' 이나 '순경음 ㅍ'을 만든다면 V, F 까지 표기하지 못한 글자가 거의 없을텐데요.

시대의 필요성에 의해 다시 만들어도 되는 것이잖아요?

ㅋ~ 미술전시에 와서 여러가지 생각이 흐릅니다그려~

 

 

 

 

곧이어 점심 시간이라 음식까지 준비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덕분에 오늘 시간 없어서 점심 건너뛸 뻔 한 것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대전시립미술관 1,2,4 전시실에서는 대전미술제와 다른 개인전을 하기 때문인지

3전시실에서만 대전-허페이(合肥) 서화교류전을 하는데,

전시실 하나로는 부족해서인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허fㅔ이(合肥)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고(~4.8),

대전시청 전시실에서는 대전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4.7)

오...이런...교류라면서 나눠서 전시를 하니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겠지만 좀 기분이 묘합니다.

 

 

 

 

 

중국의 글씨 작품은 그 전통과 역사가 긴~~~~~만큼 작품에서 느껴지는 내공이 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중국의 공원에 가면 거리의 서예가들도 볼 수 있는데,

흰 수염을 휘날리면서 커다란 붓에 물을 묻혀서 바닥에다 좋은 글귀들을 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은 모르지만, 글씨의 품격이나 서예가의 풍모가

바로 무협지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관광용, 전시용이 아니라 공원을 찾은 그냥 중국 할아버지인데 그렇단 말이죠.

그런 사소한 모습에서도 중국의 역사와 내공, 잠재력이 느껴집니다.

 

 

 

 

 

작품이 참 많이 왔고,  중국 허페이의 작가들도 많이 방문한 것 같아 보이는 것이

같은 동북 아시아계니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의 느낌이 살짝 다르고, 여기저기에서 중국말이 들려왔습니다.

많이 교류하고 그 쪽에도 알려서 대전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다른 분들과 함께

다시 대전을 찾는다면 더 할 수 없이 좋은 교류가 되겠지요. 

 

 

 

 

허페이는 '판관 포청천'에서 봤던 바로 그 포청천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중국은 참 곳곳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가 참 많아요.

그만큼 우리가 중국 문화권 내에 있다는 말일까요?

그들은 우리의 스토리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도안의 대전역사박물관의 시민 강좌로 [전각 강좌] 돌을 갈기 - 인장 그리고 단오선 만들기를 신청하여,

5월말~6월에 4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

마침 전각 작품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전 날 방문했다가 전시를 위하여 작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찍은것데 양념으로 올려봅니다~

 

 

   

 

  

 

  

 

 


***




대전-허페이 서화교류전

대전시립미술관/대전시청 (2014.4.3~4.8)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