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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전의 핫이슈, 도시철도기획단 방문






대전의 핫이슈, 도시철도기획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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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의 세월이 길었던 대전의 도시철도 2호선,

언제쯤이면 이용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던 도시철도 2호선이 이제는 어떤 방향이든

결론을 내릴 시점에 와 있나봅니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여러 가지로 궁금하던 차에

대전시청 15층에 위치한 도시철도기획단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도시철도기획단 정진명 단장님으로부터 직접

대전의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구축에 관하여

도시철도의 핫 이슈인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광역철도를 중심으로

설명을 들으며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답을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전의 대중교통은 세종시, 국제과학벨트와 연결하여

도시성장과 광역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기본 방침으로

대중교통이 편한 『사람 중심의 교통복지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도시이건 대중에게 편한 대중교통을 이루는 것은 다 같은 지향점이겠지요~^^

 

 

 

 

대전시는 2030년까지 종합대중교통비전을 다음과 같이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5분만 걸어가면 역이나 정류장이 나오고

10분만 기다리면 도시철도나 간선버스를 타고

1회 환승으로 시내 전지역을 이동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40%까지 끌어 올리고.(현재는 26.7%)

 

사실, 제가 처음 대전으로 이사온 1990년대초반보다 현재 대중교통 상황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시내버스도 밤에 일찍 끊기는데다 한 번 타려면 10~20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었거든요.

그래도 위의 목표 중에 '10분만 기다린다'는 표현은 음...

성질 급한 한국인에게는 매우 긴 시간처럼 느껴집니다~^^

 

 

(열성적으로 설명해주시는 정진성 도시철도기획단장)

 

 

그런데 1996년 기본 계획 승인 이후, 여러 과정을 거치며 조사하고 설계하고 토론을 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올해로 18년 째를 맞고 있는데요, 이제 곧 긴 논의를 정리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상의 어떤 방식으로 건설되건 3량의 차량을 한 세트로 단 몇 분 간격으로 계속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바쁜 현대인의 상황에는 상당히 현실성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귀기울여 경청하는 대전시 블로그 담당 이종서 주무관) 

 


지역마다 지형이 다르고 지역 상황이나 도로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도시철도 2호선을 한 가지 방법으로 건설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얘기인데,

다행스럽게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하구간과 지상구간으로도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고,  

특히 갑천변에서는 제방쪽으로 높이 12m의 관광을 겸한 구간으로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하니

머릿속으로는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한 편의 과학 상상화를 그리면서

실제로 타 볼 날을 기다리게 합니다.

외국에 나갔을 때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놀이 시설도 아닌 것이

차창 밖으로 도시를 둘러볼 수 있게 하니 좋았던 기억이 나거든요.

 

대전생활 20년이 넘었으니 저도 이젠 확실한 대전사람인데요,

지금까지 살아온 20년보다 앞으로 대전에서 살아갈 20년 아니 30년, 그 이후까지가 기다려집니다.

조화롭고, 미래지향적이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정서도 배려하는

그런 도시철도가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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