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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시사ㆍ사회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 탐방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을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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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서 주관하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을 다녀왔다.

현재 대전에서 가장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대전 지하철 2호선 건설방법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는바,

개인적으로도 이부분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도시철도 고가화에 따른 도심 미관저해 및 흉물화에 대한 우려의 마음도 있어서

이번에 취재도 할 겸 동행을 하게 되었다.

 




오늘의 현장방문단의 하루일정.




공사비가 저렴한 고가화에 대한 각 도시별 적용사례등이 적혀있는 안내자료도 별도로 배포되었다.







노면방식과 고가방식.
두개의 착공방식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일단 개인적으로 노면방식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출퇴근 교통난을 겪는 상황에서 도로의 한쪽면을 트랩화하여 지하철을 다니게 한다면
그 피해 역시 다수의 시민이 겪어야할 불편함이기 때문이다.




오늘 행사와 관련해서 지하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하신
대전광역시 교통건설국 윤기호 단장님.




이밖에 버스 대절과 맛난 간식을 준비해 주신 대전시민사랑연대 김호근 처장님...




이렇게 따뜻한 커피도 주셨습니다.. ^^




드디어 도착한 대구 지하철 3호선 건설현장.





현장사무소에서는 대구 지하철공사 고가화에 따른 다양한 스케치와 모형들이 있었다.
그래서 쭉 한번 사진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설명회 준비를 하는 동안 주변에 마련된 각종 시공모형들을 찍어봤는데,
모든 정거장과 노선의 디자인이 같은 것이 아니라 
지역별 테마와 특성에 맞도록 새로이 디자인을 적용한것이 특징이다.

막상 지하철의 고가화 = 흉물 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도심의 랜드마크로써의 기대도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 지하철 건설본부 책임자분께서 도착!!!




일단 대구 지하철 고가화 방법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먼저 감상했다.



대구에서도 제일 처음 지하철 고가화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이 상당했다고 한다.
지상위에 시설물이 있다는것 자체가 도심의 흉물이고
또한 고가도로 이동에 따른 고층 아파트주민의 사생활 침범등
기존 지하철방식과 다른 막연한 불안감이 무조건적인 고가화 반대등의 의견으로 나온것 같았다.

물론... 나 역시 고가화에 대해서 미심쩍은 면이 있었지만 직접 이곳을 방문하고 세련된 정거장의 모습을 본 바로는
과연 지하철 고가화에 대해서 많은 호기심과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그래서 고가화가 과연 어떤 장점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따져묻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한번 세세히 지켜볼 부분이라 느꼈습니다.




정상적인 유리(실행전) - 뒷면의 커튼이 보인다.
이건 창문 자동 흐림장치인데,
모노레일 기차가 인근 아파트를 지나가게될 경우 자동으로 안개효과를 구현함으로 해서
선로 인근 거주자의 사생활 보호를 하게된다고 한다.
물론. 이 부분은 컴퓨터로 자동 제어된다고 함.


자동 흐림장치 동작(실행후) - 뒷면의 커튼이 전혀보이지 않는다.





일단 대구 지하철 책임자분의 설명회가 끝나고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간에 건설중인 지하철 역사가 있어서 한장 찰칵!



간단한 점심 식사후...현재 공사중인 지하철 공사현장에 도착했다.
이구간은 SK건설쪽에서 맡아서 진행을 하고 있었는데, 현장소장님이 나오셔서 현재 진행상황과
공사 방법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주셨다.




실제 각 교각마다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이 사용되고 있었다.
또한, 향후에는 각각의 교각을 공공기관에게 배분하여 지속적인 디자인 개선과 공익적 홍보를 추진토록 할 예정이라 한다.





각종 현황판과 실사 이미지들로 브리핑해주셔서 아주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고가노선 건설에 따른 각 교각의 디자인은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서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까지 진행된 교각 건설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알기쉽게 해놓은 안내판.





도심의 흉물화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한 의구심이 한꺼번에 없어졌다.
교각 건설에 따른 도로 점유는 화단의 넓의 폭만 있으면 되고, 선로의 중간이 뚫려있어서 개방감도 훨씬 좋았다.



이 교각은 도자기 타일을 시공한 교각.

 가격은 좀더 비싸지만 디자인 완성도는 꽤 높아 보인다.




이제 건설중인 정거장을 방문하기 위해서 이동~



멀리까지 쭉~ 뻗은 노선들이 보인다.
기존 도로위에 설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도로에 어떠한 제약사항이나 방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흉물스럽거나 미관을 저해한다고 전혀 느끼지 않는다.
이부분은 나 개인적인 견해보다는 같이 현장답사에 참여한 일행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각 교각위의 선로는 이정도의 간격이 벌어져있어서
개방감이 상당히 우수했다.
따라서 아래에 화단이나 기타 수목을 이식하여도 성장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곳 역시 정거장 건설을 담당하는 건설회사 현장소장님께서 자세한 안내를 해 주셨다.





일단 공사를 하시는 분들께 미안하지만, 잠시 현장을 정리하고 
시공중인 정거장으로 올라갔다.



정거장의 모든 이동은 에스컬레이터 혹은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이동이 가능하다.




이곳은 발권을 하고, 매표를 하게 될 장소.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이렇게 한층 더 올라가야 한다.




철도 승강장에서 바라본 전망.
시원한 개방감에 보는 사람들이 탄성을 지른다.




대구 철도에서는 1차량 3량으로 구성되어지는데 만약 대전에서 추진할경우
1차량 2량으로 길이가 1/3정도 작게 설계하게 된다.
따라서, 대전에서 고가철도를 건설할 경우 위의 정거장 길이보다는 약 1/3정도 길이가 짧은 형태로 시공된다고 한다.





대전에서는 고가화를 추진시 승강장 위로 별도의 상가를 입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멋진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을 배치한다면 정말 멋있는 도심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승강장에서 내려다본 철길은 무척이나 안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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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대전광역시 블로그 기자의 신분으로 참으로 유용한 경험과 지식을 습득 한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하철의 고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사항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부분에 대해서 너무 개인적이고 주관적 생각이라 치부할 수 있는 부분도 물론 있다.
하지만 오늘 현장체험한 체험단과 기자단 모두 지하철의 고가화에 대해 무척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것은 사실인것 같다.

본인 역시... 지하철의 고가화는 도심의 흉물일지 모른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었지만,
대구 지하철 3호선 건설현장을 다녀온 입장에서는
제대로된 지하철 고가화는 또다른 도심의 랜드마크화 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단순한 이동의 수단에서 도심의 풍경을 관람하고 관광할 수 있는 도심속의 또다른 볼꺼리.

제 생각에 의문을 갖으신다면
대구지하철 3호선 고가화 시공현장을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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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현장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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