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원의 행복, 나눔프로젝트 '따스한 대전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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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원, 식후 커피 한 잔 사먹을 수 있는 금액인데요.
작다면 작은, 크다면 큰 이 삼천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난해 말, 대전시 간부공무원들이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3000원 행복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꾸준히 유지되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자본'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저 또한 그 의미가 무엇인지, 3천원으로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5기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 김호근 사무처장님에게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는 한 끼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대전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미 작년 중순부터 시작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소액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3천원이라는 부담 없는 금액으로 책정되었다고 합니다.
사회적 자본은 신뢰와 배려, 나눔 등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회 생산성을 높이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을 일컫는다고 하는데요.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 역시 소액 기부를 통해
힘들어 하는 이웃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사회적 자본 확충의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 많은 분들이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 있는 건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이왕이면 근처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호근 사무처장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로
모금된 금액은 식비나 의류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손 모양이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를 뜻하는 제스처라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프로젝트의 취지와 활동 내용 등에 대해 알고 나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월 3천원이면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주부, 직장인 등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든 분들에게 부담이 없는 금액이다 보니
홍보가 더 활발해 진다면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 지난 1월에는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활용 자원 수집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안전 방한복을 전달하기도 했답니다.
폐지 등 재활용 자원을 수집하기 위해 동이 트기 전부터 거리로 나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어둡다 보니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광 기능이 있는 사랑의 안전 방한복을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고 하네요.
지난 달까지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에 가입한 분들이 3천 여 명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3만명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하니,
이웃을 위해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삼천원의 행복 나눔 프로젝트 동참하기>
■ CMS 출금이체: 신청서 작성 후 대전시청 16층 시민협의회에 제출
■ 자동이체: 가까운 하나은행이나 농협에 방문하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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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원의 행복, 나눔프로젝트 '따스한 대전을 만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