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여행/박물관ㆍ시설

역사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대전 화폐박물관






역사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대전 화폐박물관




***





무엇이든지 궁금한 5살 아들이 돈에 대해 폭풍 질문을 합니다.




아들 : 아빠!! 이 돈에(천원) 있는 할아버지는 누구에요?

아빠 : 퇴계 이황 할아버지야!! 도산서원이라는 곳을 지어서 아들이 공부하는 어린이집처럼 공부를 가르쳤어

아들 : 아빠!! 이 돈에(오천원) 있는 할아버지는 누구에요?

아빠 : 율곡이이라는 할아버지야!! 이 돈(오만원)에 나오는 분이 어머니이고 전쟁이 날 것을 말했던 분이야



이런 아들의 폭풍질문에 주말에 대전 화폐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입이 쫙 벌어진 아들 무엇을 보았을까요?

저도 이것을 보고 입이 쫙 벌어졌습니다.





바로 돈궤입니다. 돈을 넣어놓은 돈궤가 돈보다 값어치가 있어보입니다.





아들이 이 모습을 보며 "아빠!! 나무에 난 열매를 딴다 신기하다!!"라고 말을 합니다.

아들의 말처럼 돈이 열린 나무를 열심히 타작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우리 민족의 뼈아픈 과거도 나타내주고 있는 돈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말을 5살 아들이 알아들을 수 없어서 아들이 알아듣기 쉬운 말로 풀어서

일제강점기를 설명해주었습니다. 요즘도 정신 못차리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도요.




 

아들이 관심있어하는 돈을 통해서 역사 공부도 제대로 시켜줄 수 있어서 너무나 마음에 들더군요.

입장료도 무료니 아이들과 함께 화폐박물관을 찾아도 될 것 같습니다.





뭐하는 걸까요? 마치 게임에 푹 빠진 듯 보이는 아들





위조지폐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숨어있는 모양들을 찾는 체험입니다.

아들은 마치 게임처럼 집중을 하면서 한 버튼씩 눌러보고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불이 들어오면서 숨어있는 모양이 보이자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제가 입으로 설명보다는 직접 체험하게 했습니다.

얘기를 안해줘도 버튼도 눌러가면서 알아서 잘 체험을 하더군요.





세계의 화폐들을 한눈으로 관찰하는 아들

우리나라 화폐만 보다가 세계의 화폐를 보니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화폐 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 월드컵 기념 주화등도 볼수 있었습니다.

88 올림픽 메달을 보니 어렸을때 봤던 올림픽이 떠오르더군요

호돌이 인형도 사달라고 계속 졸라서 생일 선물로 받았던 기억도 납니다.





이제는 직접 동전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동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책갈피를 500원에 판매합니다.





제가 마지막에 도와줬지만 5살의 힘으로 동전 압인기를 돌려서 만든 기념 동전입니다.

자기가 만들었다고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아들





오잉 신사임당 할머니가 아들로 보입니다.

직접 돈의 인물이 되어서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





이번에는 만원에 있는 세종대왕으로 변신합니다.

세종대왕처럼 훌륭한 아들로 자라나길 바래야겠죠

얼마남지 않은 겨울방학 기간 아이들과 함께 화폐박물관 방문해서 역사와 체험학습을 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




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가정동 35 대전 화폐박물관

전화번호 : 402-870-1000




***




역사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대전 화폐박물관




대전광역시청 홈페이지대전광역시청 공식블로그대전광역시청 공식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