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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스포츠

[2014년 한화이글스를 말하다] 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 1월 한화이글스 그들은 지금






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 1월 한화이글스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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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4년의 프로야구의 깃발이 서서히 올라서기 시작했습니다. 뜨겁게만 흘렀던 FA협상, 외국인 선수 영입에 이은 선수별 연봉협상까지 거의 다 마무리 되면서 이제 본격적인 전지훈련의 시즌이 다가왔기에 그런데요 특히나 2014시즌을 준비하는 한화의 모습은 비장감까지 느껴지고 있습니다. 2014시즌을 위한 뜨거운 발걸음... 1월 한화이글스의 최근 소식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또 다시 롯데

크리스마스이브였나요! 2014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정과 정규시즌 패넌트레이스 일정이 KBO에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언론을 통해서 익히 소식을 전해들으셨겠지만 각 팀당 128경기씩 치르는 일정으로 한화는 4년 연속 사직에서 롯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개막전 대진은 1-5, 2-6, 3-7, 4-8위 순으로 또 다시 피할 수 없는 시작의 전초전을 알렸다는 생각입니다. 재작년부터 당했던 사직구장의 안타까운 경기들은 지금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데요, 올해는 그런 첫 단추를 잘못 꿰는 악몽을 반드시 벗어나기를 기대해봤야겠습니다. 


대전 개막전은 삼성과 4월 1일로 잡혀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팀 간 16차전이 거행되는 일정이기에 3-3, 3-3, 2-2 일정으로 추진되고 KT 2015년 합류를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퓨처스 리그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롯데 개막전 징크스 탈피는 아마도 2014시즌 초반 한화의 분위기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14년 캐치프레이즈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서 캐치프레이즈가 지난 12월에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2014! 독수리여 깨어나라!"로 확정되었습니다. 3만명이 넘는 투표수중에 과반수가 넘는 1만 7030표를 얻으면서 이 캐치프레이즈로 결정이 났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상위권 도약과 팬들이 함께 이루겠다는 의지가 함축적으로 표현되었다고 하지요! 


이런 팬심들을 반영해서 그런지 모자 또한 기존 오렌지에서 검정색으로 변경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팬들과 함께 하려는 소통하려는 구단의 많은 노력이 뒤따른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유니폼 색깔도 바꾸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지 색은 처음부터 .... 좀! 그래서 말이죠, 당연히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조금만 어두운 색이 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대전구장 리모델링

캐치프레이즈, 모자 색상에 이어서 구장의 변화도 다시 꿰하고 있는 한화라는 소식입니다. 벌써 리모델링은 들어가 있는 상태로 이번의 리모델링의 핵심은 "팬 친화적 구장 조성"으로 포수 후면 최고급 관람석이 신설되고 1.3루 덕아웃 확장, 불펜 이설, 응원단상 위치 이동이 포함되었다는 후문입니다. 사실 포수 후면 관람석은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자리였는데 대전구장에서도 이런 관람이 가능해진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덕아웃은 기존 위치에서 외야방면 및 그라운드 내부로 길이 20m, 폭 4.5m, 높이 2.6m 크기로 확장된다고 합니다. 가장 좋아진 것은 편안하게 대기하는 동안 경기에 집중할 분위기가 조성된다는데 있다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구장의 모습 이제 성적만 좋아진다면 바랄 것이 없겠네요 ㅎㅎㅎ

 

최우석이 돌아옵니다.

다음소식은 2012년 9월 임의 탈퇴를 조치 받았던 최우석(21) 선수가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정확히 16개월 만에 일인데요, 요즘 트위 구설수에 올랐던 모 양과 연예 소식이 터지고 여타저타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임의 탈퇴를 했던 모습에서 환골탈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실 2012년 선수 지명당시 장충고 출신으로 잘생긴 외모 만큼이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한화 에이스로 성장을 기대했었기에 아쉬움이 컸었는데요, 그동안 전 야구선수 최익성이 운영하는 "저니맨 아카데미"를 통해서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합니다. 자질은 처음부터 좋았던 선수이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과연 프로를 떠나서 얼마나 성장을 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임기영의 성장모습이 더 대비가 되겠지만 다시돌아온 만큼 최우석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팬들에게 알리는 2014년이 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약속의 땅 오키나와 캠프

마지막 소식은 지난 15일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던 오키나와 전지훈련 소식입니다. 언제 떠나려나 하는 이야기로 팬들를 설레게 했던 전지훈련이 15일 오전 9시 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오키나와로 출국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이번 전지훈련 선수단의 구성은 모두 53명으로 김응룡 감독을 포함 코칭스텝 13명과 선수 40명으로 일차적으로 구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단 면면을 보면 또 다시 변화의 모습이 확연히 보이는데요 외국인 선수 펠릭스 피에와 케일럽 클레이를 비롯해서 투수조 박정진, 김광수등 고참진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군제대자 안영명, 윤규진과 젊은 신예 황영국까지 총 21명으로 꾸려졌습니다.


야수조도 김태균을 비롯해서 이대수, 한상훈등 기존 고참급 선수들에 FA의 핵이었던 정근우, 군제대후 가장 주목받는 한 명중에 한 명인 김회성까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특이 사항이라면 김태완이 외야수로 구분이 되어서 캠프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다른 도전을 요구하는 구단이라는 생각이기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하리라 보여지는 부분입니다.




◈한화 오키나와 전지훈련 참가자 명단
 
●코칭스태프(13명)=김응용 감독, 김성한 김종모 오대석 전종화 강석천 장종훈 이종범 정민철 조청희 조대현 박재희 신용균 코치
 
●투수(21명)=박정진 김광수 윤규진 안영명 송창식 구본범 윤기호 김혁민 윤근영 정대훈 이태양 유창식 임기영 송창현 이동걸 황영국 최영환 정광운 서 균 이성진, 케일럽 클레이
 
●포수(4명)=정범모 이희근 엄태용 김민수
 
●내야수(8명)=한상훈 이대수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 이학준 김회성 이창열
 
●외야수(7명)=고동진 이양기 김경언 김태완 정현석 박준혁, 펠릭스 피에
 


그리고 포수조에는 정범모, 이희근, 엄태용, 김민수까지 4명이 캠프명단에 오르면서 또 다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승택이 떠나면서 아쉬움이 컸었지만 새롭게 작년에 성장한 엄태용의 또 다른 시즌준비가 기존의 정범모와 군에서 제대로 달라진 이희근의 견제를 이겨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또한 대학 최고 포수중에 한 명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김민수의 실체도 어떻게 평가될지 지금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들 이외에도 부상으로 따로 훈련중인 이용규, 최진행, 추승우, 안승민과 송진우 코치에게 개인 교습을 받고 있는 조지훈등도 2차 캠프에서는 합류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감독의 변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선수단 구성이기에 많은 실전 경험을 통해서 계속적인 변화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하고 있기에 아마도 이 명단의 끝까지 가리라는 생각보다는 최상의 조합을 찾는 1군 주전 가리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울러 작년과는 다른 기대감이 더 팽배해지고 있는 만큼 선수단의 더 성장된 모습을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2014년 진정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독수리의 멋진 오키나와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한화이글스에서는 2014년 팬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모집인원은 4명으로 대전, 충청, 세종지역 거주 대학생으로 3월부터 10월 동안 이글스의 멋진 활약상을 밀착 취재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참조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http://www.hanwhaeagles.co.kr/kor/contents/community/online/Online_fr.asp)

ⓒ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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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기 시작한 심장, 1월 한화이글스 그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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