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13" 장애인 시낭송회 및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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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보입니다.
잘보면 더 잘 보입니다.
장애를 보려하지말고
능력을 보세요.
보면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장애는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사회의 관심과 배려에따라 다르게 해석된다고 합니다.
시청20층 하늘마당에서
장애인들의 시화전이 열린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근사함을 보여줄까요?
기대~ 기대~
최민희 씨의 작품
끈입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보면 그 깊은 뜻이 나오는 싯구
감성이 더 풍부한 사람들
얼굴을 달걀에 빗대어 재미난 글과 일러스트로 만들었네요.
우리는 어떤 얼굴일까요?
어느것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습니다.
마음속의 감정을 통해
글 한귀절을 토해내는 작문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시회전 제목도 재미있네요.
모 티비방송을 패러디한 "응답하라 2013"
현재보다 과거가 정말 그리워질때가 있지요.
이번 시화전에서도 그런 그리움이 주제가 아니었는지!!
많은 작품들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봅니다.
장애의 불편함을 글로 남긴듯하지요?
마음속으로라도 훨훨~
달려보세요.^^
글속에서는 이미 뛰고 날고 자유가 가득해 보입니다.
전시회 자료가 책자로 나와있어
다른 주변이웃과 나눠 읽기도 좋겠습니다.
아. 이분들 작품이군요.
"샘" 과 "푸른뫼"
불편한 발음이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시를 한소절씩 읽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요.
우린 삶에서 뭐가 그리 힘들어 날마다 고민하고 살아갈까요?
오늘은 마음 한 켠이 아주 행복해지는 날입니다.
그들의 가능성과 자신감때문이지요.
삼삼오오 모여앉은 시민들
이날 모인 사람들 모두 "장애"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겠지요?
장애는 사회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그냥 불편함으로 잊혀질수도
또다른 가능성의 시작으로 각인될수도 있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이시점에서
우리이웃의 도전하는 아름다운 삶을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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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420 대전광역시청 20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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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13 장애인 시낭송회 및 시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