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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대전걷고 싶은 길 / 정부 대전청사 숲길!! 낙엽이 내리는 단풍 거리




정부대전청사 숲길, 낙엽이 내리는 단풍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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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가을이 우리곁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듯 싶습니다.

이렇게 알록달록 이쁘게 물들었던 단풍이 하나.둘 떨어져 며칠전엔 하얀눈으로 뒤덮여
 마지막 잎새조차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잎새라도 꼭 붙잡고 이대로 아름답게 머물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대전정부청사 숲길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의 낭만 또한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숲을 자랑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턴 청사숲길 곳곳에 " 낙엽이 내리는 단풍 거리 " 라고 현수막까지 걸어 두었습니다.

그래선지 휴식시간이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쉼터를 찾아 숲속 낙엽거리로 모여들곤 한답니다.


    

  

대전 정부청사 숲길은 대부분 포장된 길이지만..유독 이곳만은 흙을 밟을 수 있는 흙길이라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간간이 벤취까기 놓여진 이곳은  복잡한 머리를 식히기엔  아주 좋은 곳이지요.

    

 

 
진초록의 신록을 자랑하던 때가 바로 엊그제인것 같은데... 너무도 아름답게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담소를 나누며 걷기엔 부족함이 없고, 모든걸 훌훌 털어버릴 정도로 편안함을 주는  이 공간이 

정부청사 정문 앞 낙엽이 내리는 숲길입니다 .

 

   

도심속에서 만나보는 가을단풍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대전에 살면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다는걸 아는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은듯싶어요.
며칠전엔 이곳에도 함박눈이 소복이 쌓여 그 또한 장관이었다지요.

   

  

따스한 가을햇살이 비춰주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단풍.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거리를 걷노라면  마음이 설레기까지 한답니다.
일상의 상념을 모두 내려놓고 걷다보면 이내 맘이 편해지는 길이기도 하지요.
   
 

    

봄 햇살에 물든 노란 개나리보다 더 진하게 진하게 물들었습니다.
노래가사처럼 "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네"  바로 그 자체입니다.

     

 
언제나 푸를것같았던 느티나무도 노랗게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낙엽이 쌓여갑니다.  가만히 보고 있자니 낙엽 카페트가 깔려있는것 같았습니다.  



 

 
낙엽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지난봄에 소개했던 느릅나무 숲길이 나옵니다.
건강한 느릅나무도 불게 물들어 갑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잔디광장을 휘감고 걸어보는  이 아름다운 느릅나무 숲길은

아주 깊은산에서 숨쉬는것과 같은 느낌까지 든답니다.
한시간의 점심시간이 정말 짧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양지바른곳에서 따스한 햇살을 많이 받은 이 나무는 더욱 빨리 붉은빛을 자랑합니다.
이렇듯 자연의 오묘한 이치는 참으로 신기합니다.

   

   

 넓디넓은 잔디광장엔 한가로이 비둘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비둘기들의 쉼터인 이 잔디광장은 정말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느릅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머리가 맑아지는걸 느낍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좋은곳을 일부러 찾지 않아도 도심속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이 있다는건

대전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을이 절정을 달리고 있었던 이곳도 이제 점점 사람들의 머리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겠지요.

한차례의 추위가 물러간 지금.. 다시 또 찾아 올 겨울엔 더욱 아름다운 하얀눈이 뒤덮인 청사 숲길로

꼭 한번 나들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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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숲길, 낙엽이 내리는 단풍거리


 

대전블로그기자단 손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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