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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가을이 기다려지는곳, 대전 대청호 로하스길





'가을이 기다려지는곳 대전 대청호 로하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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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 팸투어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 가족들과 함께 주말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을 찾았습니다.

대청호 금강의 금빛줄기를 따라 조성된 로하스길을 조금 걸어봤는데요.

(사실, 로하스길이 조성된후 저도 처음 방문입니다.)

이곳이 내가 평소에 알던 대청호인가 싶을정도로 새로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기운이 한풀 꺽인 탓인지 많은 시민들이 대청공원을 찾았습니다.

우리 대전의 금강이 정말 이렇게 아름답게 바뀌었다는걸 한눈에 볼수 있죠?

로하스길의 산책로와 시민들이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자전거를 탈수 있게 만들어진 자전거도로도 있답니다.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문화전시관이 공원내에 있구요. 

 무엇보다 대전에도 이런 호반길이 생겼다는게 너무 좋네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엔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로하스길의 시작점인 대청댐도 저 위쪽으로 보이네요.

 건너편 구룡산쪽의 모습입니다.

저 길을 따라가면 유명한 청남대도 볼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쉬다갈수 있게 벤치와 포토존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뭔가 저도 남기고 싶었지만 펜이 없네요. ㅎ; 

단언컨대 정말 대청호 호반길은 충분히 상을 받을만한 경관입니다. 

대청공원과 통한 사잇길인데 조경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하염없이 걷고 싶은 길이네요. 

 가을도 그렇지만 겨울의 모습 또한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얀눈이 쌓인 로하스길도 멋지겠죠?

 예전에 대청댐에 가끔 드라이브를 왔을때 뭔가 2% 부족하고 허전하단 느낌이 들었는데요.

로하스길을 보고 걷고 해보니 제 눈과 마음에 허전했던 2%가 충족되는것 같습니다.

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 이 자리에서 한참을 서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가을이 기다려지는 풍경이죠?

붉게 물드었을때쯤 꼭 다시 와서 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반쯤 물어잠긴 나무들도 보이구요.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을 막아줄 오두막도 있답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나 어린이들도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떠신가요?

돌아오는 주말 한번 거닐어 보고 싶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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