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문요리점 I'm Asia의 새로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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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결혼으로 이주해 온 여성들을 모아 문을 연 다문화까페 및
아시아음식 전문점 I'm Asia (이맛이야)를 지난 번에 다루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인연이 된 탓일까요?
새로운 메뉴가 나올 때 마다 메뉴판에 들어갈 사진 촬영을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까지 총 2번 인가요?
메뉴가 나올 때 마다 메뉴판에 사진을 넣어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주여성들을 위한 공익의 목적인지라
사진촬영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롭게 출시될 메뉴 사진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그럼, 아시아 전문 요리식당 I'm Asia (이맛이야)의 신메뉴를 사진과 함께 보실까요?
우선 싱가포르의 <커리 볶음밥>입니다.
인도의 커리만 생각했는데요
싱가포르의 커리볶음밥은 우리가 먹는
커리와는 조금 달리 밥을 함께 볶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입맛에는 딱 좋았습니다.
실은 제가 커리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약간 꼬들거리는 밥알이었습니다.
태국의 <카오팟 볶음밥> 입니다.
새우와 계란, 그리고 야채들을 함께 볶은 것인데요,
함께 있는 레몬을 즙을 만들어 밥 위에 뿌려 먹습니다.
태국음식들은 우리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태국에 갔을 때 음식은 전혀 어려움이 없었거든요.
카오팟 볶음밥은 새우가 인상적인데요
이 밥 역시 꼬들거리는 밥알이었습니다.
맵지도 않고 부드러운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태국의 <팟타이>입니다.
굵은 면발이 있는데요, 이 면발에 간이 베어 있어
짭짤한 맛을 갖고 있습니다.
숙주였나요? 여하튼, 함께 먹으면 짠 맛이 덜했습니다.
여러가지 야채들이 함께 버무러진 음식입니다.
이 음식 역시 레몬즙을 짜서 위에 뿌려 먹습니다.
그러고 보니 태국의 음식이 많네요...
태국의 <얌운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얇은 면발이 아래에 있는데요
이 면발의 이름이 "운센"이랍니다.
샐러드인데요,
대부분이 불을 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조금 있는 국물이 맛을 만들어 주는데요
새콤한 맛이었습니다.
야채와 새우의 생맛을 새콤한 맛으로 함께 버무려 주었습니다.
좀 먹다보니 나중엔 좀 셔서...ㅎㅎㅎ
마지막으로 일본의 <그릴드 버섯 샐러드>입니다.
샐러드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야채에는 불을 가하지 않았습니다만
버섯에만 불을 가해 요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버섯만 살짝 그릴에 익어 갈색을 갖고 있습니다.
이 샐러드는 얌운센과는 달리
유자청으로 맛을 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단맛이 있습니다.
유자를 위에 썰어 버섯과 함께 다양한 야채들을 함께 버무린 샐러드입니다.
I'm Asia (이맛이야) 식당의 새로운 메뉴 5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대전으로 결혼해 온 이주여성들의 새로운 일터이면서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식당인데요,
이번에 태국음식 3개, 싱가폴, 일본의 요리들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하니
조만간 식탁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몸매를 생각하시는 여성분들을 위해 추가된 샐러드 2종...
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브런치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가족과 함께 주말에 들러 새로운 메뉴를 미리 맛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아...아직 판매를 하지는 않겠군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기도 하고, 혹시 운 좋으면 신메뉴를 먼저 맛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