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최고의 설탕공예 전문점, 슈가부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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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분이 슈가크래프트를 한다고해서 나도 구경할겸 따라 나섰다.
대전역 네거리에 보면 바로 <슈가부티크>가 보인다.
예전에는 커피숍도 같이 겸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슈가크래프트 공방만 한다고 하신다.
주차는 아쉽지만, 대전역 주차장에 유료주차하고 가야한다.
우린 대전역 동광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는데 겁나 비쌈...
▲ 슈가부티크 대전점.
슈가크래프는 쉽게 말하면 설탕을 이용하여 만든 공예 작품으로
설탕에 젤라틴을 섞어 꽃과 케이크를 비롯한 각종 소품, 장식품을 만드는 것이다.
영국에서 150년전 시작되어 왕족의 결혼식에 쓰이면서 귀족문화의 상징처럼 된 슈가크래프트는
최근에는 생일이나 기념일, 프로포즈할때 선물함으로써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설탕 자체가 방부제 역활을 하기 때문에 거의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 1층에 전시되어 있는 슈가크래프트.
선생님께서 만든것도 있고, 수강생 작품도 있고~
무슨 동화속의 과자나라에 온것같은 기분이 든다.
어찌나 섬세하고 세밀하게 만들어졌던지 꽃은 진짜 생화같아 살짝 만져보니 슈가크래프다.
설탕으로 만들었다는것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다양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있다.
케익모양의 슈가크래프트는 당장이라도 손으로 찍어 먹고 싶은...ㅋ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예전에 커피숍을 했던 인테리어라 조명도 예쁘고 벽에 그려져있는 그림도 아기자기하다.
선생님께서 한번 체험해 보겠냐고 물어보셔서 당연히 "OK! OK! OK!"
▲ 기본 준비물.
▲ 만드는 방법과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하고 Pass~
갑작스럽게 체험하게 된거라 선생님께서 하라는대로 정신없이 따라하기만 했다.
반죽을 힘있게 조물딱 거리고, 틀에 찍고, 손으로 꼼찌락거리면서 만져주기만 하면 쉽게(?) 완성.
▲ 짜~잔~
내가 만든 슈가크래프트.ㅋㅋㅋ
사진 찍어서 카스에 올려놓으니 친구들이 먹을수 있는거냐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설탕으로 만든거니까 먹을수 있다.
하지만 너무 쪼물딱 거리면서 만든거라 비위생적일지도...ㅋㅋㅋ
▲ 선생님께서 예쁜 상자에 넣어주셨다.
감솨합니다.^^
내가 만들었어도 느므느므 이쁘네.
선생님께서 누구한테 선물할꺼냐고 물어보셨는데,
첫 작품이라 내가 가질거라고 말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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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이랑 선생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동안
나는 다 둘러보지 못한 작품들을 천천히 감상하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
선생님께서 맘대로 찍어두 된다고 해서 신나게 사진 촬영을... ㅋㅋㅋ
▲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둘러보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예뻐, 예뻐,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지?" 하며 감탄에 감탄을...
중요한건 손재주가 없어도 몇가지 기본 기술을 배우면 작품을 만드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물론 손재주가 있으면 더 멋진 작품이 나오겠지만,
손재주가 없는 일반인들이 배우기에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
선생님께서는 요즘 전시회 준비로 바쁘시다고 하시는데,
둔산동 갤러리아 백화점 10층에서 8월 8일 ~ 8월 14일(7일간) 동안 전시회를 갖는다고 하니
슈가크래프트에 관심있는 분은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 선생님 홈페이지는 요기 ↓↓↓↓
http://www.jasminatel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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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부티크 대전점 / 대전 동구 중동 64-23 1층 / 010-661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