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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서구맛집

이젠 디자인을 마신다, 시청역카페 '쉐이리'

 

이젠 디자인을 마신다, 시청역카페 '쉐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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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기저기 커피전문점이 많이 들어서고 있어요.

조금 많다 싶기도 하고, 너무 많아 어디가 좋을지 난감할 때도 많아요.

며칠 전 시청 근처를 지나다가 이색적인 분위기를 카페를 발견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차가운 시멘트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카페 '쉐이리'.

유럽의 건물들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인테리어로 입구부터 눈에 띄었어요.

다른 카페들은 핸드드립 전문점 등 커피전문점이란 특징을 강조하는데, 이 곳은 독특하게 디자인 카페라고 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계 여러 곳의 분위기를 모두 느낄 수 있어요.

바닥 쪽으로 조명을 비춰 간접 조명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독특하고,

벽에 화려한 패턴 벽지를 과하게 사용한 것도 의외로 예쁘네요.

 

 

포인트 벽지의 느낌도 다양하고, 의자도 독특한 것이 있어요.

최근 인테리어를 통일시키는 것보다 다르게 포인트를 주는 것도 유행하는 듯 합니다.

 

 

천장에도 조명에 잠자리 조형물을 달아 색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전혀 다른 느낌의 디자인들이 들어가 있어 복잡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의외로 묘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분위기도 다른 편이에요.

살짝 동남아 쪽 느낌을 가진 것 같기도 하고, 유럽의 느낌을 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가구나 소품들을 가까이서 보면 골동품의 고가구 느낌을 낸다는 것이 더 독특해요.

 

 

벽난로 인테리어에 그림을 넣고 조명을 밝힌 것이 재밌어요.

 

 

그 아래에는 재밌는 소품들도 놓여있어요.

 

 

통로 쪽에는 재밌는 소품들이 또 있어요.

카페 '쉐이리'는 재밌는 소품들이 많은데, 그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그리고 쉐이리는 복층구조의 카페에요.

아직 2층은 인테리어가 마무리 되지 않아 8월 중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해요.

 

 

카페 쉐이리의 디자인은 벽과 천장뿐만 아니라 바닥에도 들어가 있어요.

혹시 이 곳에 방문하게 되시면 바닥까지 꼼꼼히 봐주세요.

 

 

그리고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아메리카노가 2,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라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는데,

가격과 다르게 커피 맛은 아주 좋았어요!

 

 

거기다 다른 커피전문점과 다르게 각얼음이 아닌 커피얼음을 사용한다는 것이에요.

다른 아이스커피는 각얼음이 녹으면서 커피가 연해지지만, 쉐이리의 아메리카노는 맛이 일정해요.

아래쪽에는 각얼음이 있고, 그 위에 살얼음이 있어서 시원함이 오래 지속되요.

 

원두의 맛은 신맛과 쓴맛이 5:5인 것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신맛이 살짝 더 강한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에스프레소 자체가 진하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쉐이리'의 분위기가 이색적이라 재밌고, 음료의 맛 또한 좋았어요.

이젠 디자인과 함께하는 카페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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