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먹는 즐거움! 수제파이 전문점
둔산동맛집, 마마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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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더운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를 않고 있네요.
이런 날씨에 가장 생각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빙수~ 이지요.
마마스파이는 원래는 수제 파이로 유명한 집인데 올 여름 메론 빙수로 문전성시랍니다.
요즘은 빙수가 다들 만원 이상씩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두세사람이 먹어도 배부른 양이니까 커피 대신 후식으로 괜찮지요~
저는 친구가 미리 자리 잡고 저를 기다려준 덕분에 바로 자리에 앉아 빙수를 주문할 수 있었지만
제가 먹는 동안에도 한두팀은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여기 메론빙수 정말 소문 났나봐요~
커피나 쥬스류도 가격대가 저렴한 것 같아요~
파이가 유명한 곳이니까 여름이 아닐때는 파이랑 마실 것 주문해서 먹어도 부담없는 가격이에요!
요게 바로 그 메론빙수랍니다! 비쥬얼이 정말 눈을 사로잡죠~
메론빙수 나왔습니다 하는 순간 저절로 우와~하고 말이 나오더라고요.
여기 온 사람들 전부 다 메론빙수 주문해서 역시 인기메뉴구나 한번에 알수 있어요 :D
메론빙수와 같이 나오는 팥! 이 팥은 직접 쑤어서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밖에서 파는 빙수용 팥보다 덜 달고 맛있답니다.
위에서 봐도 예쁘고 옆에서 봐도 신기하고 :)
다른 카페에서 파는 메론빙수는 메론향 나는 시럽으로 얼음을 얼려서 만든 메론 빙수가 나오던데
여기는 진짜 메론을 파서 올려주는 거라 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마치 메론 빙수가 포도송이 같지요~ 알알이 작은 스쿱으로 파서 쌓아올려진 메론 속은 달콤함 그 자체에요.
생각보다 메론 반개가 엄청 커요. 둘이서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위에 있는 메론이 줄어들지 않아요~
알알이 올려진 메론을 다 먹고 나면 요렇게 아래 우유와 함께 얼음 그리고 작은 메론 조각들이 숨어 있답니다.
여기에 팥을 넣어서 같이 쉐킷 쉐킷 섞어준 다음 먹으면 되요.
메론빙수가 유명하긴 한데 수제파이 전문점에 와서 파이를 안먹고 가긴 섭섭해서 블루베리 치즈 파이를 주문했어요.
요것도 딱 제가 좋아하는 적당한 치즈 맛에 살아있는 블루베리까지 만족스러운 맛이더라고요!
선물용으로 사가기에 정말 괜찮을 것 같았어요.
매달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일이라고 하니 가시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요~
다들 시원한 빙수 먹으면서 여름 끝물 시원하게 보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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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마마스파이
전화번호 : 042-477-1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