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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상/생태환경

대청호 주변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어리연 여름야생화!!

 

 

 

 

대청호 주변에 화려하게 꽃을 피우는 어리연, 여름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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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환경의 보물이 가득한 대청호 주변을 나들이를 시작하면서
대전시민은 물론 생태환경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에게 자랑을 하려고 합니다.
다양한 야생화와 자연생태습지 조성으로 인하여 볼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동물과 어류, 곤충들도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식물이며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둔산동 집에서 출발하여 신탄진등학교를 지나

대청호반 길을 들어서면서 길 주변과 산야에서 다양한 여름야생화의

 아름다움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우선 추동에 위치한 대청호 자연생태습지를 방문하기로 합니다.

매년 방문하고 탐사를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 양한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겨주는 고마움이 숨어 있답니다.


물을 가까이 하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라 이곳의 습지야생화의 설명입니다.
작년에는 노랑어리연만 그 곳에서 자라고 있었지만

올해는 어리연의 흰색까지 함께 자생하여 오전시간에 짬을 내어

연못으로 달려가 보면 그 모습이 대단합니다.

 

 

 

 

꽃들이 너무 작아 시야에 쉽게 들어오기 힘들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더 가까이 다가서보면 아름다움에 탄성을 지르기 충분하죠.
넓고 아늑한 휴식공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도 불편하지 않을 것이며

사철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므로 어린 자녀들의 생태환경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어리연의 화려한 모습을 보려면 오전에 방문하여야 하며

오후에 그 곳을 찾아가면 야생화의 꽃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연꽃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특별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른 아침 햇살을 먹고 꽃을 피우므로 시원한

오전 시간이라야 적당합니다.


그렇게 화려함도 단 하루만의 모습으로 피었다가 물속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입니다.

잔잔한 호수위에 비쳐진 작은 어리연꽃과 반영의 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이 뭉클해질 것입니다.
어리연은 수련의 잎과 흡사하지만 수련과와 같은 종이 아니고

 용담과의 식물로 분류되는 차이점이 있는 식물입니다.

 

 

 

 

노랑어리연꽃[행채(荇菜)]
Nymphoides peltata(GMEL.)O.KUNTZE


어리연꽃 학명을 살펴보면  Nymphoides indica입니다.
Nymph 의 의미는 물의 요정으로 해석되는데요,

학명에서 나타나듯이  어리연꽃은 물의 요정으로
사랑을 받는 작고 귀여운 꽃으로 나타낸답니다.

 

작고 귀여움도 하루밖에 피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아마도 미인박명(美人薄命)이란 단어를 실감나게 만들기도 하지요.
화려한 모습뿐 만 아니라 인간에게 없어서는 물을 맑게 정화하는

탁월함으로 사랑을 더 받는 지도 모릅니다.

 

행채(荇菜), 연엽행채(蓮葉荇菜), 수규(水葵), 수경초(水鏡草),
금연자(金蓮子), 행(荇), 황연화(黃蓮花),
려제채(驢蹄菜), 마름나물, 노랑이, 노란어리연 등으로도 불러줍니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야생화를 두고 하나의 이름으로 고집하고

서로 싸우는 어리석은 행동은 없어지길 소망합니다.


지역과 방언 등으로 인하여 어떤 야생화는 수십 개의

이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세계적 공통점의 학명이란 것이 있지만 이명도 숨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어리연의 화려함으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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