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한밭수목원 여름생태학교
2013년 대전프로젝트 娛 樂 室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은 항상 삶에 낙원이었다. 갤러그와 뽀글뽀글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집안의 동전을 글거서 모으던 기억들 그때는 그것이 추억이 될 줄 몰랐다. 이제 대전의 새로운 지상 낙원을 찾아서 떠난다. 대전의 새로운 즐길 거리 나는 그것을 오락실이라 부르기로 했다.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돌이켜보면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뜨거움을 자랑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를 느끼게 할 만큼 태양이 내뿜는 열기에 많은 사람들을 잠 못 들게 했는데요,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열 기통에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느껴질 정도로 더위의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현상들은 지구가 인간에게 경고하듯 이야기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도를 더 없이 가지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이라는 것이 하루이틀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다 보니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더 없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기자가 찾은 곳은 "한밭수목원 여름생태학교"였습니다.
미래의 대전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교육을 몸으로 느끼고 배우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던 시간 그 짧은 시간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자가 찾은 평일 오전은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수업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출석부와 명찰에서 느껴지듯이 아이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는데요 삼삼오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들어서는 아이들 눈에는 호기심이 가득해 보입니다.
생태학교라는 취지가 있어서 그런지 사실 수업의 진행도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곤충의 모습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보고 관찰하고 아이들이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흥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수업을 하나부터 열까지 숲해설가 강사님들이 직접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가르쳐주시기에 이해도가 빠르다고 할까요? 하여튼 아이들의 관심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사실 위의 장면들은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도착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것인데요 이렇게 시작전 그날 배울 것들을 같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수업에서는 더 빨리 이해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진정으로 학교 다닐때는 이런 수업을 받아본적이 없어서겠지요 ㅎㅎㅎ
표본을 지켜보는 아이들의 눈 빛이 진정으로 진지해보이기까지 합니다.
교재 또한 보이시나요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것들이 ... 사진부터 자세한 설명 그리고 수업전 직접관찰까지 이렇다보니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해를 하지 않을 수 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수업에서는 이렇게 많은 시각자료까지 동원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현장견학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더 이상은 수업에 방해가 될까 봐 참관하지 못하고 나와야 했는데요 열띤 아이들의 질문과 토론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환경에 대한 밝은 미래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있는 환경이 이런 아이들을 통해서 펼쳐지는 세상이 올때는 지금보다는 많은 것들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습니다.
자녀를 두고 계신 부모님들이라면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시킬 수 있는 생태학교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지 또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한밭수목원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여름생태학교는 6가지 주제를 가지고 6주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6가지 주제에서 보여지듯이 다양한 주제가 다채롭게 진행되기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환경에 대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싹과 함께 하는 나의 꿈, 꽃들의 잔치, 나뭇잎은 다 달라요, 꽃과 곤충은 친구래요, 신비한 물속 친구들, 숲속의 노래)
한밭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들을 만나보세요! http://www.daejeon.go.kr/tree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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