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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공원ㆍ마을

내일로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 대동하늘공원

  

 

내일로 여행자들의 필수코스, 대동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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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내일로 여행자들의 대전 여행 필수 코스로 유명해진 대동하늘공원과 성심당!

저는 대전시민인데도 서구 쪽에서만 지내다보니 하늘공원은 한 번도 못가본 것이 아쉬워서 드디어 가봤답니다.

많은 기대를 하고 가기보다는 그냥 벽화가 그려진 동네를 가볍게 걷는다는 기분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늘공원 언덕 저 위에 풍차가 보이고 그것이 목표가 되어 더운 여름날씨를 뚫고 올라갔습니다.

 

풍차가 있는 언덕 꼭대기에는 풍차 외에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대동의 경치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

낮게 빼곡히 지어진 집들 뒤로 높은 아파트들이 장벽처럼 세워져 있네요.

 

대전광역시가 추진한 무지개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대동하늘공원.

전국적으로 낙후된 동네를 테마를 가진 마을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른쪽 가파른 길로 올라왔기에 왼쪽 완만한 길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길목에 요거 자두인가요? 아직 익지는 않았답니다.

 

내려가서 어디에 벽화가 있는 것인가 둘러보니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그림들과 조형물들이 보입니다.

 

 

 

녹이 슨 바람개비를 뒤로하고 동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덩더쿵 장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벽화도 있습니다.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려놓은 벽화들도 있습니다.

 

모자이크처럼 조각 타일들로 만든 벽화도 있습니다.

 

사진찍고 가기 좋은 곳들이 많지요.

이런 예쁜 벽화들에 낙서를 하고 가는 건 너무 매너 없는 행동인 것 같아요. 아름다운 마을을 지켜줍시다.

 

 

미래 직업들로 채워진 벽이네요.

만약 이 벽이 그냥 회색 벽이었다면 정말 암울했을텐데 이렇게 귀여운 그림이 있어 산뜻해 보입니다.

 

동네 자체가 언덕으로 이뤄진 곳이라 버스를 타러 내려가려면 꼭대기에서부터 한참을 걸어가야합니다.

 

2009년에 시작된 사업이라 그런지 4년이 지난 지금 벽화의 모습은 많이 낡아있어요. 군데군데 벗겨진 곳도 많고요.

제가 타지에서 여행와서 이런 모습을 본다면 대전에 왠지 모르게 조금 실망할 것 같아요. 

벽화마을 재정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얼른 멋진 하늘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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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 하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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