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사진 찍기 좋은 데이트코스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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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하늘과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한밭수목원!
피크닉 장소로 왔는데 평일에 가는 한밭수목원 사람도 많지 않고 좋더라고요.
제가 한밭수목원의 넓은 공간을 다 가진기분이랄까요ㅋㅋㅋ
한밭수목원 은근 넓어요! 수목원 내부만 제대로 걸어도 운동 엄청 된답니다.
수목원 중앙에 있는 호수에는 이런 귀여운 비버들이 숨어있어요.
물론 진짜 비버는 없었지만 호수 속에는 물고기가 엄청 많더라고요~
피크닉 장소로 햇볕을 막아주고 바람도 시원시원 부는 곳이 어디일까 두리번거리다가
오, 저기다! 정자가 딱 눈에 들어오네요.
직접 만든건 아무것도 없지만 소소한 피크닉이 주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외출할 때 어떤 먹을 거리를 만들어야될지 고민이신분들 고민 말고 그냥 저처럼 수목원 가는 길목에 있는
분식집, 떡집, 과일가게에서 하나씩만 집어도 풍성한 피크닉을 즐기실 수 있어요 ^o^;;
배부르게 즐겼으니 이제 걸어볼까요~
지압길 양말만 신고 걸었더니 생각보다 발바닥 지압 제대로 되네요ㅠㅠ
예쁘게 핀 이름 모르는 작은 꽃들이 싱그러운 기분을 더해주고요.
가다보니 저 멀리 보이는 전망대! 저기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도란도란 수다떨며 걸어갑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 기분은 좋긴 한데, 그늘이 하나도 없다보니 좀 덥네요 ^^;;
전망대로 가는 길인데 진짜 너무 예쁜거 있죠! 아무렇게나 사진 찍어도 배경이 포샵처리 알아서 해주는 기분이었어요.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이 많은데 굳이 외국 나가서 사진 찍을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수목원 한 쪽에는 작은 포도밭도 있네요. 아직 높은 나무는 아니지만 포도열매들이 꽤 열려있어요.
연두빛 포도 잎사귀 뒤에 숨어 있는 작은 열매들이 귀엽네요.
장독대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요? 그냥 소품인가요?
이렇게 궁금할줄 알았다면 열어보고 올걸 그랬네요.
정말 한밭수목원 지금이 딱 제철인 것 같아요.
다들 집에 있지 마시고 맛있는 간식 싸서 수목원으로 놀러 나오세요.
사진도 찍고 푸르른 녹음과 상쾌한 공기를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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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