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가고 싶을때 찾는 라멘가게, 라멘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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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한창인 요즘 가까운 일본같은 곳 여행가고 싶은데 돈은 없고... :(
그래서 일본라면이라도 먹어볼까하고 찾은 곳은 바로 둔산동 일본라면집 라멘무라에요.
가게가 굉장히 작아서 열명 들어가면 꽉 차버리는 공간이지만 왠지 그런 이유로 더 일본 느낌이 나는 곳이랍니다.
일본의 식당에서 만날 수 있다는 이 고양이들 아시나요?
한 손은 손님을 부르고 한 손은 돈을 부른다는 의미있는 고양이에요.
메뉴는 크게 라면 종류 몇 가지 만두 등이 있어요.
아직 일본어 글자들 읽을 수 있는 걸 보면 고등학교 때 배운 일어 실력, 죽지 않았네요 ^^;;
벽에 메뉴가 있긴 하지만 일본 라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메뉴판을 보시면 선택이 쉬워져요.
전 늘 궁금했었던 미소라멘을 주문했고 같이 간 친구는 돈꼬쯔라멘 담백한 맛으로 주문했어요.
삿포로 아사히 맥주들 보니까 낮이지만 시원한 맥주 한 병 마시고 싶어지는데요.
다음에는 어둑어둑 할 때 와서 라멘을 안주삼아 일본 선술집 분위기 한 번 내봐야 겠어요 :)
셀프로 담아온 김치. 되게 잘게 잘라져 있어요.
조금 기다리자 나온 미소라멘! 생각보다 된장 맛은 거의 안나는 것 같아요.
처음 일본 라멘을 접해본 저로서는 조금은 특이하지만 거부감 없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삭한 숙주와 라멘을 같이 먹어요. 위에 올려진 고기와 계란반쪽도 얌얌
이것은 돈코츠라멘이에요. 뿌연 육수가 인상적인데 담백한 맛을 주문해서 그런지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사실 저는 제가 주문한 미소라멘보다 돈코츠라멘의 진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이 국물맛에 반했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아니지만 자꾸 국물 뺏어먹게 되는 맛이랄까요..ㅋㅋㅋ
다음엔 오늘 맛보지 못한 쇼유라멘 도전해보려고요!
올 여름 일본 가보고 싶은데 시간도, 돈도 안된다 싶으시면 일본 라멘집에서라도 대리만족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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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2동 라멘무라
전화번호 : 042-489-7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