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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여행/산(山)ㆍ천(川)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장태산자연휴양림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장태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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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연이어 내린 비로 한동안 꽤 시원했던 거 같습니다.

막상 비가 그치니 더위가 찾아와, 시원했던 며칠 전이 그리워집니다.

하지만 장마가 그치고 나면 폭염이 이어질 것이고, 이 더위를 피하기보단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다녀온 장태산자연휴양림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 서구 장안동 67>에 있는데, 서구 끝에 위치해서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도 대전을 벗어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에 잠시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따로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콰이아로 유명한 곳입니다.

크게 자란 나무 덕분에 두꺼운 그늘이 만들어져서 그늘 아래는 시원합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뜨거운 한낮의 햇빛은 피하고 싶어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장태산을 종종 와봤지만 이렇게 이용객이 많은 날도 처음이었습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산책로 옆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물이 흐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모습이 참 좋습니다.

수량이 많은 편은 아니나, 물이 바로 옆에 있어 더 시원한 느낌이 들어 더운 여름이면 장태산자연휴양림이 더욱 생각납니다.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게 자란 메타세콰이아는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매력입니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 느티나무처럼 넓은 그늘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크게 자란 덕분에 꽤 두꺼운 그늘이 만들어지고 그 아래 앉아있으면 더위를 잊게 됩니다.

 

 

 

 

 

 

산책로를 열심히 걷다보니, 아이들과 계곡 아래로 내려가 시간을 보내는 아버님도 보입니다.

'산림욕' 하면 왠지 어른들이 즐길 것 같지만,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연꽃을 피워내는 연못도 있으며,

메타세콰이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숲속어드벤처도 있으니, 정적이면서도 동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놀이터 옆으로는 작은연못도 만들어져 있는데, 여러 수중식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연못 한 가운데 길이 놓여있어, 좋은 관찰로가 된답니다.

 

 

 

그리고 몇 해 전 만들어진 숲속어드벤처는 키 큰 메타세콰이아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색다른 시각에서 숲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에게는 필수코스입니다.

 

 

 더위를 피해 많은 분들이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아주셨습니다.

휴양림 내에 설치된 마루나 의자에 모두 이용객이 있었고, 그늘이 있는 곳이면 돗자리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이용객들을 위해 마루와 의자가 꽤 많이 놓여있는데, 부족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숲속어드벤처 끝에는 스카이타워가 있습니다.

스카이타워에 오르면 장태산자연휴양림의 메타세콰이아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산책로가 모두 포장되어 있고, 깨끗하고 넓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기에 좋고,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은 길입니다.

저도 반려견과 함께 다녀왔는데, 산책길에 그늘이 잘 만들어져 있어 좋고,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공간이니, 반려견과 함께 한다면 목줄과 배변봉투는 꼭 챙겨 오시는 센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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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자연휴양림

전화번호 : 042-270-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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