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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공연

무조건 웃겨라, 연극 <코메디넘버원>

 

 

 

무조건 웃겨라, 연극 코메디넘버원

 

 

***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한증막 같은 여름...


이 더위를 날려 버릴 시원한 무엇인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이번엔 더위를 웃음으로 날려버릴 연극, <코메디 넘버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배우들의 표정 보이시나요?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것이 느껴지시죠?


게다가 손에는 총까지...


대체 이 연극은 무슨 내용일까요?





대전카톨릭문화회관에서 7월 14일까지 하는 <코미디 넘버 원>의 무대입니다.


이제 연극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관람 온 관객들은 열심히 인증샷을 촬영하고


저는 무대를 촬영했습니다.




연극의 출발은 인질극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강도의 손에 든 것 대체 뭐죠?


가스총? 케찹 통?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케첩으로 이 여자의 옷을 더럽히겠다"


음...시작부터 범상치 않군요.





"택배 왔습니다!! 착불입니다!!!"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택배비를 달라는데요...




 

"너 왜 내 여자에게 손을 대는 거야? 어? 너 대체 누구야? 뭐하는 녀석이야?"


"전 택배입니다. 착불입니다~~ 아악~~!!"

 

 


 

우리의 주인공 제훈은 강력계 형사입니다. 


케찹을 든 강도와의 인질극에서 사랑에 빠진 수지를 그리워 하지만,


제훈은 총을 무서워 하는 강력계 형사입니다??


총을 무서워 하는 동료를 위해 


권총 라이터를 사다 갖다 줍니다.


이제 총을 무서워 하지 말라며 총과 똑같이 생긴 라이터...


그런데 어느 것이 총이고, 어느 것이 라이터지?

 

 



제훈의 옆 집에 살고 있는 전 부인 민지...


집 문이 잠겨 옆 집에 와서 경비실에 전화를 쓰겠다고 들어오는데,


이런...전 부인은 옆집에서 만나는 건가요?


그런데 제훈은 수지와 만날 약속을 했는데, 왜 하필이면...



의처증에 다혈질인 용팔이에게 쫓겨 난 전 부인 민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데


하필이면 이 때 수지가 집에 찾아오는군요...


이렇게 이야기는 갈등을 고조시킵니다.





하필이면 이 집에 수지의 약혼자까지 나타나면서 


일은 점점 꼬여만 갑니다.


"나 검사야~"





총이 무서운 강력계 형사 제훈인, 수지의 남자친구인 의처증 용팔이, 수지와 그녀의 약혼자, 그리고 제훈의 전 부인인 민지..


이렇게 등장인물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는 점점 오해의 절정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런데, 이거 진짜 총이야?"


"아니, 그거 라이터 인데?


"탕~~!!"


아니...이거 진짜 총이네...


라이터는 그럼 어디에 있는 거지?






어느 것이 총이고


어느 것이 라이터인지 나도 몰라..에잉..


왜 거기서 총을 맞고 난리냐구...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는거지?"


"난 라이터를 쐈는데, 왜 총알이 나가는 거지?"

 

 


 


이야기는 잠시 호흡을 멈추고 템포를 고릅니다.


제훈의 어머니께서 집을 찾아 오셨습니다.


"어~~그 수지?? "


아닌가보네?


"어....그려???"





이제 연극의 템포는 급격하게 빨라집니다.


쉴세없이 뛰어 다니고 


오해는 점점 극에 달하고


풀 수 없을 정도로 꼬여만 가는데...





대체 어느 것이 총이고,


어느 것이 라이터지?


두 개 모두가 총이네?


알고 보니 제훈의 동료가 실수로 자신의 총을 놓고


라이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었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총을 쏜다는 것이 라이터의 불을 당기는 바람에


낭패를 봤다며 쫓아 옵니다.


어허...이렇게 되었던 것이군요...




 

"너희는 포위되었으니 꼼짝말고 총을 놓고 투항하라!!"


총소리에 경찰특공대까지 출동을 하였습니다.


정말 일이 꼬이려니 대책없이 꼬이는 군요.

 

 



그런데 이 와중에 이 집에 들이닥친 강도...


어느 것이 총이고 어느 것이 라이터죠?


아....이젠 우리도 모르겠다!!!






연극은 이렇게 분주하게 90분을 뛰어 다니다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땀으로 뒤범벅이 된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더운 여름, 무더위로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도 늘어나시죠?


무대위에서 정열을 불태우며 관객들에게 쉴틈없이 웃음을 주는 연극


<코미디 넘버 원>


어떠세요? 여러분의 더위로 인한 짜증을 한 순간에 날려 줄 겁니다.


다양한 혜택은 인터넷에서 "아신아트컴퍼니"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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