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움을 담은 궁동 '카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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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궁동은 충남대, 목원대, 한밭대 등 많은 대학생들이 모여드는 곳 입니다.
그 때문에 대학생들을 위한 즐길거리가 많이 있고,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더 많은 곳을 즐길 수 있는 곳 중 하나에요.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똑같은 브랜드 전문점이 아닌 각각의 사장님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저도 자주 찾는 곳이죠.
지난 주말에 친구와의 수다를 위해 찾아간 곳은 궁동에 위치한 '카페카페'에요.
공원 옆에 위치한 카페인데 어딘가 흔한 것 같으면서도 독특한 이름을 가진 카페랍니다.
1, 2층으로 이루어진 카페이고, 작은 건물 하나가 다 카페에요.
1층에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2층으로 올라왔어요.
1층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 들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1층 입구 옆으로 방석과 담요가 마련되어 있어서 딱딱한 의자가 불편하신 분들은 방석을 사용하시면 되고,
치마나 짧은 바지를 입어 앉는게 신경쓰이는 분들은 담요를 사용하시면 되요.
대신 쓰고 난 방석과 담요는 나갈 때 제자리에 놓아야죠?!
1층은 손님이 많아 2층 모습만 담았는데, 궁동의 '카페카페'는 콘크리트와 벽돌을 그대로 노출한 인테리어를 갖고 있어요.
어딘가 마감처리가 안된 것 같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이 느낌 좋아해요.
2층은 3가지 공간으로 나뉘는데, 한 공간은 그래도 테이블이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을 갖고 있네요.
벽에는 포인트 장식이 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보고 깜짝 놀랬어요.
어떻게 의자를 벽에 붙여놓을 생각을 했을까요... 거기다 조명은 꼭 공사장에서 쓰이는 것 같은 디자인이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정돈 된 느낌이라 좋아요.
주기적으로 직원이 올라와서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고, 물과 컵을 정리하고 내려가요.
어떤 벽에는 콜라캔이 붙어있기도 하고, 천장도 마감이 덜 된 느낌이에요.
테이블 위에는 따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개인 테이블만 밝히는 느낌이라 은근 아늑해요.
올리오는 계단 옆으로는 물, 컵, 냅킨, 시럽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물병에 얼음이 가득 들어있는 시원한 얼음물이라 들어와서 더위를 날리기 딱 좋네요.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3,000원)와 녹차라떼(4,000원)를 주문했답니다.
완전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브랜드 카페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커피 맛이 좋아요!!
1층 입구 옆으로 큰 로스팅 기계가 있어서 직접 원두를 볶아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핸드드립도 꽤 맛있을 것 같아요.
어떤 원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커피 맛이 다르겠지만, 아메리카노의 맛은 신맛과 쓴맛이 적당히 있었어요.
쓴맛보다는 신맛이 좀 더 강해서 여성 분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원두의 맛이 전체적으로 좀 강했어요.
브랜드 카페 못지않게 진하고 맛있는 에스프레소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더운 여름 궁동 '카페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 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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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궁동 '카페카페'
전화번호 : 042-825-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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