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일상/생태환경

계족산에서 만난 금낭화 야생화의 아름다움!!

 

 

 

 

계족산에서 만난 금낭화 야생화의 아름다움

 

 

***


 

 

계족산의 유래를 설명 드리면
계족산은 이름 그대로의 뜻으로 해석을 해보면 닭다리의 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풍수지리설에서 산의 형세가 닭의 다리와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옛 문헌을 보면 거의 대부분 계족산이라 지칭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구전에 의하여 우술산(雨述山), 봉황산(鳳皇山)등 여러 이름들이 전해져 옵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장동산성이 있지요.
장동산성은 대덕구 장동의 산디마을 북동쪽으로 접하고 있는

산 정상부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테뫼식 석축산성을 말합니다.


산디마을에서 계족산성으로 오르는 길을 가다보면 해발 290m

고갯마루가 나타나는데 그 동쪽의 봉우리에 있는 것이 계족산성이고

서편 봉우리에 축조된 산성이 장동산성이라 합니다.

 

예로부터 회덕의 진산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산 중의 하나인 계족산

해발 423m로 대덕구의 비래동, 장동, 연축동에 걸쳐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요.
식장산에 버금가는 야생화가 많이 숨어 있어 나를 유혹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금낭화 야생화가 숨어 피어난 아름다운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금낭화(錦囊花) - 하포목단
Dicentra spectabilis(LINNE)LEMAIRE.

 

 

금낭화는 꽃에서 풍기는 색상으로 중국을 원산지로 착각하는 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의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지리산 깊은 골에서도 순순하게 자생하는 아름다운 토종 야생화입니다.

 

 금낭화 야생화는 양귀비과(papaveraceae)이며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약 1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2종이 분포하며
털이 없는 다년생초본이고 잎은 우상엽(羽狀葉)입니다.

 

꽃은 줄기 밑둥 또는 엽액에서 총상화서를 이루며 작은 포가 붙어있고

꽃받침은 2개가 인엽모양이며  꽃잎은 4개가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서고 

웅예는 6개 자예는 1개이고 열매는 삭과랍니다.


꽃의 모습이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를 닮아서
며느리주머니, 며늘치 등으로도 불립니다.


금낭화는 약용으로 사용하는데 땅속줄기에
푸로토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종기를 낫게 하는 효능도 있다고 하지요.


따라서 상처 난 곳이나 타박상에 생잎을 찧어서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로 만들어 물이 이겨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달여 음용하기도 한답니다.

 

금낭화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대전블로그기자단 정필원 대전시청홈페이지 대전시청공식블로그 대전시 공식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