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의 또 하나의 이벤트, '제91회 5월5일 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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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1회를 맞이하는 5월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원도심의 중심 구도청앞에서 큰 행사가 열렸습니다.
원도심에 사는 저로서는 이렇게 많은 인파가 이곳에 모인적이 언제였나 싶을정도로 정말 많은 가족들이 원도심을 찾았습니다.
도청이전으로 다소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원도심에 간만에 활력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마저 드네요.
올해 처음으로 원도심에서 진행한 어린이날 행사처럼 종종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날의 모습을 가볍게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원도심의 또 하나의 큰 이벤트 '제91회 5월5일 어린이날 행사'
5월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의 마음처럼 정말 맑고 밝은 날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연이어 지네요.
구 도청을 시작으로 하여 행사의 시작을 알립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그런 곳으로 많은 활용을 했으면 좋겠네요.
구 도청앞 메인 무대에서 펼쳐진 어린이를 위한 행사로 빠질수 없는 묘기 쇼가 한참 진행중이였습니다.
이외 이날 무대에선 무용단공연, 군악대 연주, 댄스 공연, 인대밴드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길거리 퍼레이드중인 난타공연팀
마스코트 인형들이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종이모자와 물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습니다.
각 시설단체의 적극적인 홍보도 있었구요.
저 많은 인파가 보이시나요?
정말 원도심에서 보는 그리운 모습입니다. ㅎㅎ
우리정원이도 경찰 마스코트 인형과 한컷 촬영을 했지만
긴장을 했는지 살짝 얼었네요. ㅋ;
몇일전 대전에서 우승기념식을 가진 삼성블루팡스배구단의 모습도 보였구요.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도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처음엔 물풍선놀이인줄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기념촬영 이였군요.
이날 행사의 중요 행사인 바로 아빠요리대회입니다.
각종 메스컴에서도 취재를 많이 왔었구요.
각 가족의 대표로 출전한 아빠들의 요리 솜씨를 한껏 뽐낼수 있는 자리인 만큼 아빠들의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옆에선 아이들과 엄마들의 화이팅과 조언(?)들이 이어졌습니다.
재활용을 활용한 조형물들도 전시되어 볼거리를 제공했구요.
거리공연도 아주 재미난 볼거리였죠.
뮤지컬 공연팀의 맛배기 공연도 대전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한 몫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개최로 또 하나의 원도심의 행사로 자리잡길 바라며
간만에 도청앞길을 걸으며 구수한 대전의 향에 잠시 빠져보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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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은행동 중앙로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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