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한화이글스의 주중 홈경기가 있었습니다. 선발로는 류현진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올 시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홈경기 선발이라 경기장에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 예상대로 류선수가 선발이었고, 팀이 우울하게도 꼴지지만... 4:1로 승리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류현진... 괴물!!!> 이라는 평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게임이었습니다. 투수 한명의 파워가 저정도 였다니... ^^
꼴찌지만... 죽지않은 한화의 저력을 보여준 게임이라 기분좋게 보았습니다. 남은게임 큰 의미는 없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관중이 즐거운 야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1루쪽 홈팀 응원석 입니다. 평일인데도 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마스코트 비니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시는 분... 아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아이까지 데려와서 응원하신 덕분일까요? 4:1로 이겼습니다.
외야까지 가득찬 대전구장... 경기장이 얼른 새로 지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겼지만... 긴장감도 없고... 찜찜하기만 한... 하지만 류현진 선수... 잘했어요!
다음날 스포츠신문 1면... 그렇지... 내가 봐도 누가봐도 괴물이더라... 팀이 분발하면 더 좋을텐데...
보문산 아래에 있어서인지... 야간게임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고 즐겁습니다.
가끔씩 찾아가는 야구장은 야간이 훨씬 즐기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같이 긴장감 없이 이기는건 별로지만... 그래도 이기는건 기분이 좋네요... 멀리 피서를 가지 않아도... 가족들이랑 가까운 야구장 혹은 축구장에서 치킨과 맥주 한잔 하면서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