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즐겨찾는 그 곳, 유림공원에 봄이 왔어요
- 대전명소ㆍ유림공원ㆍ대전 유성구 봉명동 -
***
안녕하세요. 대전광역시 블로그기자단 김지은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요즘은 날씨도 좋아 집에 있기는 아쉬운 시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날씨가 좋으니까 기분도 좋고 더욱 놀러나가고 싶더라고요. 때로는 그런 기분을 즐기기 위해 종종 즐겨 찾는 곳이 있는데요. 그 곳은 도심 속에 쉼터로 우리 곁에, 대전 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처음 공사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저기가 뭐하는 곳인가 했는데 시간이 흘러 자리잡고 이렇게 녹색 쉼터가 도심에 있으니 참으로 좋네요. 낮이나 밤이나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지요. 조용할 때 가보면 데이트 장소로도 연인들이 즐겨 찾는 답니다. 근처에 충남대학교가 있어 대학생들도 사진찍 으러 놀러오고요. 주말에는 아빠랑 공놀이하러 놀러오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도심 속 즐겨찾는 그곳은 바로 유림공원입니다. 유림공원에 봄이 왔어요~ 우리 지금부터 함께 걸어볼까요?
제가 유림공원을 찾았던 이날은 여유가 있어 갑천을 한 바퀴 휙 돌았지요.
옆을 돌아보니 궁동도로 옆에 벚나무가 보이네요.
오호! 대전 곳곳이 벚꽃잔치네요! 카이스트 쪽에도 벚꽃이 펼쳐졌다고 했는데 차를 타고 보면 벚꽃길이 겠어요.
이제 오른쪽으로 걸어서 유림공원입장!
유림공원에 발을 딛자마자 저를 맞이하고 있던 것은 목련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흰빛이 예쁘지만 떨어지면 감당하기 힘든 목련이지요.
벚나무를 멀리서 미리 한번 보고 목련도 보고 유림공원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반도의 모습을 담았다고해서 이름 지어진 '반도지'를 여러분을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곳을 가까이 살펴보시면 볼 수 있는 친구도 있지요.
유림공원 반도지를 유유히 지키고 있는 오리친구입니다.
도날드덕이지요. 물 위를 뜨기위해 보이지않는 물 밑에서 열심히 수영을 하고 있겠지요?
유림공원을 자주 왔지만 낮에 이렇게 오리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
신기해서 한참 동안 옆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것을 관찰하기도 했지요.
유림공원의 물레방아입니다. 호수공원이 부럽지 않습니다.
유림공원이 있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지요.
서서 보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인가 했더니만 저멀리 보이는 것은
바로 '무.지.개'였습니다.
비온 뒤에 어쩔 때 한 번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무지개가 유림공원에 있네요.
신기하지요?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데 유림공원의 도날드덕이 유유히 이리로 오네요.
물길을 헤치며 오는 오리들의 행진이예요.
두 마리만 봤었는데 몇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유림공원의 반도지와 물레방아를 지나 광장으로 걸어갑니다.
양쪽으로 벚나무가 피어있네요.
구름다리를 지나기 전에 길게 뻗은 소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 높이 쭉쭉 뻗어있어 보기 좋아요.
다리를 지나오면 잔디광장이 있는데 산책이나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곳입니다.
걷다가 벤치에 앉아 이야기도 하고 간단히 음료를 드시기도 하지요.
사실 제가 유림공원을 찾은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작년 봄에 한번 유림공원을 찾았는데 벚꽃이 아주 예뻐 내년에 다시 오리라 했지요.
그때는 가족과 함께 였는데 이날은 나혼자, 저혼자 였지만요.
올해도 역시 한 꾸러미 피었습니다.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또 유림공원을 갑천방향에서 멀리서 보면 노오란 개나리 담장이 있답니다.
봄에 볼 수 있는 노란 담장이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피었네요.
가끔은 혼자 걷는 것도 좋네요.
아무생각 없이 봄을 만끽 할 수 있으니까요.
이래서 제가 즐겨찾는 곳인 거 같습니다.
유림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갑천과 카이스트입니다.
저기도 역시나 벚꽃길이 펼쳐졌네요.
마무리는 유림공원의 잔디광장의 사진입니다.
봄볕들어 날씨도 따스한 날에 돗자리깔고 여유를 즐기기 딱이지요.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제가 찾은 유림공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유림공원에 봄이 왔습니다.
***
장소 : 유림공원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2-1
문의 : 042-581-3516